동해시는 경쟁력 있는 시 대표 기업 육성을 위하여 성장 잠재력 및 발전 가능성이 높은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유망 중소기업’신청서를 내달 6월 부터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동해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 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신용상태, 기술 및 품질수준, 성장성, 지역 경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후 선정된 기업에 대해 3년 간 각종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신청 대상은 본사 및 공장이 동해시에 소재한 기업으로 공장 등록 후 2년 이상 가동 중인 연간 총 매출 3억원 이상인 중소 제조업체가 해당되며, 오는 8월 중 최종 3개 기업이 선정된다. 선정 기업에 대해서는 5억원 한도의 융자 추천과 연 3.5%까지 2년간 시에서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활용해 이자를 보전해주게 된다.

해당 기업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업체당 2억원 한도로 최장 5년까지 특례 보증을, 이에 따른 보증 수수료 또한 시에서 차감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강원 신용보증재단에 지원금 4억원을 출연한 바 있으며, 강원 신용보증재단은 16억원 범위 내에서 특례 보증과 신용보증 심사 요건을 완화해 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외 박람회 참가 우선 지원, 우수 중소기업제품 홍보 마케팅, 시 상징물 사용권, 인증서 및 현판 수여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총 14개의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경영 안정 및 판로 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썼으며, 유망 중소기업 선정 후 3년이 경과하거나 인증 기간 중 성장하여 중소 기업 범위를 넘어선 기업에 대한 졸업제도 운영, 기업 활동 애로 사항에 대한 컨설팅 등 선정 기업 사후 관리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남기 동해시 기업유치과장은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판로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본 제도에 관내 성장 잠재력을 지닌 많은 기업이 신청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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