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정. 안승호(더불어민주당) 동해시장 예비후보가 같은 당 예비후보인 김홍수를 중앙당 후보추천 재심위원회에 재심신청을 요구했다.

두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11시 동해시청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1(토) 예비후보 김홍수는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수사기관에서 조사 중에 있으며 민주당의 정체성에도 맞지 낳는 후보라며 재심에 이유를 밝혔다.

재심 신청 근거로 지난 4. 7일(토)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정세균 국회의장.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화환과 축전을 근거로 들었다.

이들은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김홍수 예비후보가 정치적으로 유력한 인사들, 특정 정치인들에게서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개소식에 참석한 당원 및 유권자들에게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공직선거법 제250조를 위반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홍수 예비후보는 페이스북 등에 동영상을 개재함으로써, 일반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판단을 흐리게 할 소지가 상당함으로 수사기관에서의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동해·삼척 지역위원회 고문단 7명의 서명을 확보 후 선관위에 제출했다.

성명서에는 60여 일 남은 선거 초반에 당원들의 힘을 한데 모아야 할 시점에 정치적 중립의무가 있는 국회의장의 명의를 도용하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화환과 가짜 축전을 전하는 등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일련의 사태를 일으킨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며 강원도당은 공정성과 원칙을 지킬 것을 엄중 항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남정·안승호 동해시장 예비후보는 화환도 축전도 모두 가짜로 만들어 경선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현재 페이스북에 문제가 된 동영상과 사진이 삭제된 상태로 원팀 경선을 원하고 있으나 정체성이 다른 후보를 질타하는 것이지 원팀 경선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사퇴와 재심신청에 압박의 소용돌이에 서 있는 김홍수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취재에서 "왜? 이런 황당무계한 일을 자꾸 만들어 분란을 일으키려 하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홍수 동해시장 예비후보는 금일 같은 당 예비후보들의 기자회견 내용은 본인을 음해하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추측에 불과한 것을 마치 사실인 양 기자회견을 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한,동해 삼척지역위원회 주도로 이루어진 “원팀 선언”을 무겁게 받아들여 그동안 무대응으로 일관했으나, 만약 이 같은 일이 지속해서 반복된다면 선거 후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취재에서 동영상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왜? 삭제했나? 는 질문에 캠프 측이 삭제했는지에 대해 삭제에 관여하지도 확인하지않다고 말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동해·삼척 지역위원회 고문단 7명의 서명에 작성한 모 위원은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지 못하고 서명한 것으로 다수 위원이 서명에서 빼달라 요청했고 괜한 분란을 조장한 것 같아 김홍수 예비후보에게 미안하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예비후보 기자회견에서 경찰에 조사중이라며 확인 가능하다는 말에 경찰은 선거 관련 사실여부를 누구에게도 말한 적이 없으며 밝혀서도 안 될 부분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한편, 이광재 측은 여러 번 전화 시도를 해보았으나 본인과 연결되지 않았고 비서측과 통화 했으며 정세균 국회의장 측은 화환과 축전을 보낸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

김홍수 캠프 관계자는 화환 관련 이광재 전 도지사측에 정식적으로 요청하여 받은것이며 문제가 되고있는 정세균 의장의 화환과 축전은 캠프관계자가 김홍수 예비후보개소식 축사를 요청했고 정세균 의장 측에서는 축사는 곤란하며 축전으로 보내주겠다고 약속했으나 개소식 준비로 축전 확인을 하지못한 부분에서 보내주겠다는 약속한 부분이라 대리로 작성 한것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화환과 관련하여 정세균 의장측에 요청 한바 없고 어디서 화환이 정 의장이름으로 온것인지? 캠프측도 모르며 파악 중이라고밝혔다.

강원도 선관위 측 관계자는 정세균 의장과 이광재 의원 화환과 관련하여 정세균 의장이 정당에 소속되지 않았으며 이광재 전 도지사 또한 선거에 무관한 부분에 있어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는 위반되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한편, 김남정. 안승호(더불어민주당) 동해시장 예비후보의 재심위원회에 재심신청 결과는 24일로 나올것으로 보고있고 재심 결과에따라 동해시 시장선거 판도에 어떤 파장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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