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설관리공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공시설 내 입주업체들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임대료를 3개월간 30% 감면해준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관광객 감소 및 천곡황금박쥐동굴, 복지회관 수영장 임시휴관 등으로 인한 입주업체들의 경영 어려움을 다소나마 덜어주기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임대료를 30% 감면하고, 휴관시설 입주업체는 휴관기간 동안 전액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종합버스터미널 입주업체 등 전체 17개 입주업체가 혜택을 받게 되며, 임대료 감면 규모는 3개월간 총 1,200여만원이 된다.

동해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국가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인 만큼 입주업체와 함께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가고자 임대료를 감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의 임대료 인하에 대해 입주업체 대표들은 “입주업체와 상생하기 위해 대승적 결정을 해준 동해시와 시설공단에 감사하고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보다 질 좋은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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