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나면 대피 먼저’를 홍보하는 것은 최근 들어 시민들이 119신고를 먼저 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를 시도하느라 대피가 늦어지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5년 화재통계에 의하면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화상(49%), 연기흡입(38%) 순으로 가장 높았다.
가연성 건축자재의 사용증가로 화재 시 치명적인 유독가스가 다량 발생하고, 급격한 연소 확대로 대피가능한 시간이 과거에 비해 짧아졌다. 화재가 발생하면 큰소리로 외쳐 주변에 알리고 모든 사람이 대피하도록 한 후, 안전한 곳에서 119에 신고하면 된다.
김정희 서장은“화재 발생 시 본인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대피하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하며, 평소 비상구 등 대피로를 숙지하고 대피법 등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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