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는 2000년 12월 11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산117번지 덕항산 지역을 대상으로 4월부터 식물상 및 식생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대상지인 덕항산 지역은 337ha에 이르는 ‘원시림’으로 석회암지역의 특이식물 출현이 많은 곳이다. 이번 조사는 현지 식물자원 현황 파악 및 보존가치대상 식물분포지 조사에 집중한다. 덕항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에 포함될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특히 태곳적 신비를 간직한 ‘환선굴’이 위치하고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인 만큼 이번 조사를 통해 더욱 가치 있는 지역으로 유지·개선할 계획이다.

삼척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덕항산 내 다양한 식생을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지성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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