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전염병이 전 세계를 긴장하게 만들었고, 국내에서도 조사대상 유증상자 수가 늘어나면서 국민의 불안이 날로 커지고 있다.

막연한 공포심은 경계해야 하지만, 사태 초기 정부의 안일하고 무능한 대처, 우왕좌왕은 국민의 불안과 공포를 더욱 키웠다.

정부를 믿고 1339 응급의료정보 콜센터를 찾았던 국민들은 연결조차 안 되는 먹통전화를 붙잡고 분통을 터뜨렸다.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조사 집계 혼란과 실효성이 의심되는 전수조사 방침 또한 ‘갈팡질팡’한 질병관리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사스와 메르스 사태를 겪은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대책이라고는 ‘격리수용’ 외 무엇이 있는가?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가 지역 1차, 2차 방역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오지 않았다는 방증인 셈이다.

질병의 명칭은 굳이 대통령이 나서서 정리할 일이 아니었고, “불안해 말라” 말한다고 국민의 불안은 사라지지 않는다.

실효성 있는 기민하고 철저한 대책만이 국민의 불안과 공포를 잠재울 수 있다.

사스와 메르스 사태를 겪었던 국민들이 또다시 우한폐렴의 질병관리 대책까지 걱정해야 하는 현실에 이제는 씁쓸함을 넘어 분노로 이어지고 있음을 직시하기 바란다.

정부와 강원도는 제대로 된 우한 폐렴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확산을 막고,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해 갈 것임을 밝힌다.

엔사이드편집국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