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망상해수욕장 환경퍼포먼스를 통해 -

일본 오염수 방류 옳지 못해 -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 꽁치화가로 유명한 최아숙 화가의 환경 퍼포먼스 행사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가운데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문화예술이 융합된 사회운동가이기도 한 최 화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1. 이번 환경퍼포먼스에 참여한 계기는 무엇인가?

갤러리를 오픈한 유현병 화가와 인사동에서부터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온 사이다. 지난해 삼척에서 전시회를 개최 후 미국으로 귀국했으며 올 3월 다시 국내로 들어온 직후 꽁치연구소를 통해 동해에서 갤러리를 오픈에 맞춰 유 화백의 환경콜라보 제안에 참여했다.

1. 이번 콜라보 손수건 퍼포먼스 어떠한 부분을 통해 환경과 연관성을 부여했는가?

육지에 꿀벌의 역할의 중요성은 이미 잘 알려졌지만 꿀벌의 역할을 하는 꽁치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런 의미에 꽁치를 그리며 환경운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특히 해양쓰레기를 주우면서 일회용 컵. 플라스틱이 너무 많이 해양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다양한 작품을 통해 텀블러, 장바구니, 손수건 사용하기 등을 중점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일회용 사용량이 점차 증가함에 있어 나무를 덜 쓰고 아끼자는 취지에서 손수건을 모태로 삼았다.

1. 망상지역에 해양 쓰레기를 주워온 방문객 또는 시민을 상대로 해양쓰레기에 작가(화가)의 그림을 직접 그려주었다면 좀 더 행사 취지와 더 큰 의미를 부여했을 것이라는 아쉬운 부분을 말하는 분들이 많다 이에 대한 입장은?

지난해 대구, 서울 삼척등을 다니며 사용하던 헌 옷, 가방 그리고 병, 페트병 등 해양쓰레기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Art 사이클링을 진행해 왔으며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도 그러하다. 하지만 이번 퍼포먼스는 이미 갤러리 측에서 준비된 행사에 있어 참여한 것이다.

만약 우리가 개별적으로 행사를 집행했다면 주워온 해양쓰레기에 새 생병을 담는 의미를 부여했을 것이다.

1.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고고 보도자료를 통해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바다의 기후지표종인 꽁치작품등 바다환경에 남다른 애착을 가진 작가로서현재 많은 논란이 되고있는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작가의 입장은 무엇인가? 또, 바다을 대상으로 살아가는 이곳 어민과 동해시민들에게 앞으로 진행가능성이 높은 방류에대해 어떠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보는가?

인간의 몸의 70%가 피(물)로 구성되어 있는 것처럼 지구 70%가 바다 (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시민 모두가 해양환경에 더욱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인간의 몸의 70%가 피(물)로 구성되어 있는 것처럼 지구 70%가 바다 (물)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는 옳지 못하다. 우리 모두 해양환경에 더욱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번외) 최아숙 화가의 꽁치 = 우리 식생활에 가장 저렴하게 생선 중에 하나인 꽁치는 꽁치과에 속한 바닷물고기로 몸길이는 25~40센티미터쯤으로 좁고 길며, 턱이 부리처럼 뾰족하게 나왔다. 등은 흑청색이고 배는 은백색이다.

특히 물의 온도나 오염등 환경에 민감한 꽁치는 기후 변화에 따라 점차 어획량이 줄어들고 있다.

이대로라면 고등어보다 비싼 어종이 될지도 모르겠다.

 

ps = 이번 행사에 있어 모 캘러리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와 첨부된 배너에 동해시와 동해예총이 협조된 부분에 일부 시민은 문화행사가 추가적으로 진행될 것이라 생각하고 실망한 부분이다.

이와관련 동해예총에서는 "행사를 진행한 예술단체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자 단체상호(동해예총)를 허락한 것으로 문화행사를 준비한 것은 아니였다. 앞으로 이러한 오해가 새기지않토록 좀 더 신중태도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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