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현수막 게시를 사전 차단하고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상반기 내에 현수막 지정 게시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2월, 5읍․면을 대상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불법현수막이 자주 설치되는 지역에 현수막 지정 게시대를 추가 설치하고자 장소를 물색했으며, 읍면에서 추천 물색한 장소를 이달 말까지 현장실사를 거쳐 읍면별로 최소 1개소 이상의 현수막 지정 게시대를 상반기 중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현수막 지정 게시대 설치 시 게시대 상단을 활용해 고성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이미지 제고 슬로건 등을 삽입해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고성군을 상시 알릴 예정이다.

군은 불법현수막 단속을 위해 수시로 단속을 시행하고 있으나 불법현수막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추가 지정 게시대 설치로 불법현수막 게시를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고성군의 현수막 지정 게시대는 일반형 30개소와 저단형 10개소로 총 40개소이다. 일반형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게시대로 7M와 10M 규격의 2종이 있으며, 5M 규격의 저단형은 공공기관에서 공공용 현수막만을 게시할 수 있다.

황명동 종합민원실장은 “이번 현수막 지정 게시대 추가설치로 게시대가 부족해 도로변에 난립했던 불법 현수막들이 깔끔히 정리되므로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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