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소방서는 이번달 28일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

이번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은 “대형화재 예방을 통한 안전횡성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올해 2월 말까지 4개월간 화재예방, 대비, 대응 총 3개 분야 76개 세부 안전대책을 추진했다.

예방분야는 주민 참여형 화재예방 시책, 민·관 화재예방 네트워크 구축 등 25개 세부시책, 대비분야는 위험대상별 맟춤형 안전대책 강화, 사회취약계층 소방안전 돌봄 서비스 운영 등 36개 시책, 대응분야로는 대형사고 대비 시기별 재난대응 대책 수립, 겨울철 119구조·구급 서비스 강화 등 15개 세부시책 운영 등 주민 밀착형 겨울철 대책을 운영했다. 그 결과, 지난 3년간 평균 28건의 화재 대비 올 겨울에는 횡성 관내에서 총 35건의 화재가 발생해 화재건수는 7건(20%) 증가했으나, 인명피해는 평균 2명에서 올 겨울철 대책 기간에는 화재로 인한 사상자 제로화를 달성했다.

더불어, 횡성소방서에서는 주택을 포함한 주거시설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고자 겨울철 기간동안 소화기, 주택화재경보기 설치율 촉진을 위한 각종 홍보, 군청 연계 취약계층 보급사업, 마을공동구매 등을 통해 화재취약가구 372곳에 소방시설 보급 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올 겨울에는 안전약자시설인 노인요양시설, 대형공장, 다중이용업소에서 화재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 노인요양시설에 대해서는 인명구조안내도 제작 비치, 소방대 진입창 부착 ▲ 대형공장에 대해서는 자체 훈련 강화, 경비실 내 유사시 대비 평면도 비치, 안전지도 작성 운영 ▲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피난시설 유지관리 강화, 비상구 불시 점검 등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기간중 마을별, 다양한 연령대별 맞춤형 소방안전교육도 어린이부터 노인, 외국인근로자, 다중이용업소 관계자 등에 대한 교육도 확대해 총 5,300여명에게 체험이 강화된 교육을 추진했다.

유중근 횡성소방서장은“올 겨울에는 소방서 전 직원이 힘을 합쳐 화재, 구조, 구급 등 현장 활동에서부터 각종 예방대책 운영까지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한 결과, 인명 피해 없는 겨울철 대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시기별로 다양한 대책을 통해 군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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