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 형사과 에서는 2006년 3월 8일 발생한 동해시 학습지 여교사(당시 24세) 피살 사건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2019. 3. 13. 중요미제사건 수사전담팀, 사건 당시 수사팀, 프로파일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유전자 분석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건 현장과 동해경찰서 회의실에서 브레인스토밍을 개최했다.

피해자는 2016년 3월 8일 13세대를 찾아다니며 방문교육 후 귀가 중 실종되었고, 다음날 피해자 어머니의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색활동을 벌여 ○○마을 우물에서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한 사건이다.

경찰은 범인을 잡기 위해 피해자 주변 인물과 동일수법 전과자, 우범자 등 1,800여명을 조사했으나, 그동안 여러 조건에서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이날 경찰은 브레인 스토밍에서 제기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용의자를 최대한 압축하고, 그들의 과거 행적 수사 및 유전자 비교 등을 통해 범인을 빠른 시일 내에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레인 스토밍(brain-storming) 은 어떤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두뇌에서 폭풍이 휘몰아치듯이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한 뒤에 사후평가나 토의를 통해 적절한 의견을 선택하는 토의방식이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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