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병무지청은 ‘18년 4월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강원영동지역(평창ㆍ정선 포함) 병역 의무자를 대상으로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병역판정검사는 19세가 되는 해에 병역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판정하기 위한 검사이며, 올 해 대상자는 1999년에 출생한 사람과 그 이전에 출생한 사람 중 병역판정검사 연기사유가 해소된 사람으로 검사 대상자는 약 3,500명이다.

병역판정검사는 기본검사와 정밀검사로 나누어서 실시된다. 기본 검사는 모든 수검자를 대상으로 신체등급 판정에 필요한 심리검사, 혈액․소변검사, 혈당검사, 영상의학검사, 신장․체중 측정, 혈압 및 시력측정 등을 하는 검사이며, 정밀검사는 병역의무자가 과거에 앓았거나 현재 치료하고 있는 질병 또는 본인이 검사받기 원하는 내과, 외과 등 과목을 면밀하게 보는 검사이다.

병역판정검사 후 현역 및 보충역 등의 병역처분은 질병 및 심신장애 정도의 평가기준인 병역판정신체검사 등 검사규칙(국방부령)에 따라 판정된 신체등급과 학력 등을 종합하여 하게 된다.

다만, 학력이 고퇴이하이면서 신체등급 1~3급에 해당되어 보충역 처분 대상이지만, 본인이 현역병 입영을 원하는 경우에는 현역병입영 대상으로 병역처분을 받을 수 있다.

김창진 강원영동병무지청장은 “병역판정검사 수검자에게 최선의 병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정하고 정확한 병역처분으로 예외 없는 병역의무이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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