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병무지청(지청장 서창률)은 병역이행과정에서 의무자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입영신청과 동시에 다음해의 현역병 입영일자․부대가 확정되는 등 현역병 입영제도가 달라진다고 밝혔다.

첫째, 7월부터 다음연도(’21년도) 입영일자를 선택하는 즉시 입영부대도 전산으로 분류되어 확정․고지된다. 지금까지 현역병 대상자가 다음연도 입영신청 시 최종입영일자․부대는 입영신청연도 12월에 결정됐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다음연도 현역병 입영신청을 최초 접수월인 7월에 할 경우, 입영일자 확정까지 대기기간이 최대 5개월이 단축되어 병역의무자들이 학사일정 관리 등 보다 계획적으로 입영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영신청 시기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둘째, 입영부대 신체검사에서 질병으로 귀가한 사람은 질병이 완치된 때에는 치유기간에 관계없이 재신체검사를 받을 수 있어 입영 대기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셋째, 부모․배우자 또는 형제자매 중 전사․순직자가 있거나 전상이나 공상으로 인한 장애가 있는 경우 병역의무자 중 1명을 신청에 의해 보충역으로 처분할 수 있는데, 그 대상으로 종전에는 양자를 인정하지 않았으나, 친자와 양자의 차별 등 개선을 위해 13세 이전에 입양된 사람도 포함하도록 개선했다.

강원영동병무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중심의 병무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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