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은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3일간 평창군 선자령에서 겨울철 산악사고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백두대간의 주능선이며 대관령의 북쪽에 우뚝 솟아 있는 선자령(1,157m)은 특히 겨울에 등산객들이 눈꽃 트래킹을 위하여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산행난이도는 낮은 편이나,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가 떨어지기 쉬워 대관령권에서 산악구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이다.

이번 훈련에는 육상대응팀 30명이 참여하였으며, 폭설 대비 GPS 및 강원119신고 앱을 활용하여 요구조자 위치 추적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워킹훈련을 통해 저체온증 환자 발생에 대비한 등산로 지형 파악, 헬기 구조 상황에 대비한 헬리포트 위치 확인 등을 실시했다.

김재석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장은 “이러한 훈련을 통해 겨울철 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산악사고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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