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재난안전실은 29일(화) 홍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시․군 재난안전 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2019년 강원도 재난안전분야 주요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강원도는 '도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 선진 道'라는 슬로건 하에, 안전기반 구축, 자연재난 대응역량 강화 및 민․군․관 상생․협력 강화의 세 방향으로 도민안전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첫째, 안전관리 기반 구축을 위하여, 도민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생활 실천을 목표로, 안전문화 홍보 확대와 함께 안전교육장비 구입 지원 등 도민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민간의 안전체험활동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조례로 제정한 「강원안전대상」을 금년 4월 처음 시행하는 한편, 차량안전 강화를 위해 영유아용 카시트 보급사업과 건강 고위험 운전자 및 고령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생명사랑 스티커 보급사업을 실시한다.

점차 다양화되는 사회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유형별 행동매뉴얼을 세부적으로 작성․관리하고, 2월부터 4월까지 도내 위험 시설물과 건축물 등에 대해 민관합동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는 한편, 어린이 놀이시설, 여름철 물놀이, 승강기, 유선 및 도선, 축제 등 도민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특히,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 시행한, 안전취약계층 이용건물에 대한 화재안전 시설개선 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또, 민생 5개 분야*에 대한 특별사법경찰활동을 강화하여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통해 도민들의 생활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안전보안관 활동을 강화하여 생활 속 7대 안전무시 관행*을 줄이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시군과 소방, 경찰, 재난 유관기관(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과 일원화된 긴급재난 무선통신망을 구축하여 신속한 재난상황을 공유토록 하고, 또 재난안전 무선마을방송시설의 통합구축 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지속 추진한다.

둘째, 자연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가뭄, 홍수, 지진 등 자연재해 예방 및 복구체계를 강화하고, 특히 자연재해 위험지구 15개와 급경사지 위험지구 42개에 대한 정비사업을 실시하여 재해 위험을 사전에 해소해 나가는 한편, 지난 여름 이슈였던 폭염에 대하여, 취약계층 중심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는 등 대응체계의 선진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셋째, 민․군․관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道 제대군인정착지원센터의 확장 운영과 함께, 금년도 도내에 설치되는 국가보훈처 소관 강원권 제대군인지원센터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도내 군부대에 복무한 군인들의 창업․취업 및 도내 정착을 활성화하는 한편, 민방위 인력․시설․장비 강화 및 충무훈련, 을지태극연습, 화랑훈련 등 비상대비태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여 변화되어 가는 동북아 안보지형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근영 道 재난안전실장은“도민 안전은 道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로서, 오늘 시책설명회를 통해 시․군과 머리를 맞대어 좋은 방향을 찾아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강원도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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