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부설 중독과 트라우마 회복연구소(소장 김혜선)는 2020년 1월 16일부터 1월 29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New Vision Youth Community Center와 함께 ‘중독과 회복’이란 주제로『2020년 해외실습』을 실시했다.

이번 해외실습에는 강원대학교, 을지대학교, 건국대학교, 한동대학교 재학생 8명, 현장전문가 3명, 총 11명이 참여했으며, 켄싱턴 마약 거리, 마약중독 회복기관인 빅토리 아웃리치 센터, 마약범죄를 다루는 몽고메리 카운티 법원, 몽고메리 카운티와 필라델리아 교도소 등을 방문하여 미국 마약의 실상을 확인했고, 몽고메리 카운티의 검찰총장과 필라델피아 시의원과의 면담 등을 통해 마약 대응방안을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생들은 마약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사람들, 중독의 늪에서 회복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 마약중독이 빚은 범죄의 결과에 고뇌하는 판사와 마약정책이 정치적으로 다뤄지는 것을 우려하는 시의원 등 한국에서 접하기 어려운 현장들을 경험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의견을 모았다.

중독과 트라우마 회복연구소는 전문가 양성, 실천적 방향성 제시, 학문적 기틀 마련이라는 설립목적을 가지고 2017년 개소했으며, 중독전문가 자격 교육과정, 학생 및 실무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해외실습, 중독관련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차기 해외실습은 2020년 8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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