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1.23(목)~1.27(월) 5일간을 설연휴 특별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교통 혼잡 및 안전관리, 고객서비스 향상, 신속한 교통정보제공 등의 다각적인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에는 연휴 일수가 작년 설보다 짧아(5→4일) 특별교통소통 대책기간 동안의 하루 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이 약 335천대로, 작년 설(약 315천대)보다 6.4%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주말 대비 약 0.4% 감소한 수준이며, 예상되는 최대 교통량은 설당일(1.25, 토) 약 429천대이다. 특히, 작년보다 귀성일수가 짧아짐에 따라(4→2일) 귀성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단위 : 천대)

구분

일평균

교통량

일별 교통량

D-4

D-3

D-2

D-1

D-day

D+1

D+2

2020(예측)

335

-

-

308

336

429

355

249

2019(실제)

315

269

284

261

312

447

317

-

증감

+6.4%

-

-

+18.0%

+7.8%

-4.1%

+11.9%

-

이에 따라, 귀성길 소요시간이 전년 대비 최대 45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방향으로는 1.24(금) 09시~11시에 출발시 서울→강릉 4시간 20분(서울→양양 3시간 40분), 귀경방향으로는 1.25(토) 11시~16시에 출발시 강릉→서울 3시간 50분(양양→서울 3시간 10분) 최대 소요시간이 예상된다.

* 최근 주말 : 2019년 11월 넷째 주 ∼ 12월 둘째 주 주말

최대

소요시간

서울-강릉

서울-양양

귀성

귀경

귀성

귀경

2020(예측)

4시간 20

3시간 50

3시간 40

3시간 10

2019(실제)

4시간 00

5시간 35

2시간 55

4시간 05

증 감

20

1시간 45

45

55

최근 주말

3시간 00

3시간 50

2시간 20

2시간 45

증 감

1시간 20

-

1시간 20

25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설연휴 동안 예상되는 교통소통, 안전문제에 대비하고 이용객들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강원본부는 갓길차로제를 시행하여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총 177㎞의 구간에서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도로용량을 증대한다. 그리고 나들목(IC) 가·감속차로 임시 조정을 시행하는데, 영동선 인천방향 이천IC의 감속차로를 연장(200m→1,200m)하여 이천IC로의 빠른 진출을 유도하고, 강릉방향 원주IC의 가속차로 합류부를 축소(290m→270m)하여 본선 진입 교통량을 조절함으로써 본선정체 완화를 도모한다.

갓길차로 운영구간

노 선

방 향

구 간

연 장



2개노선 / 7개구간

177km

영동선

인천

만종JCT여주JCT

34.8km

원주IC원주JCT

2.8km

(승용차전용) 이천졸음쉼터호법JCT

2.7km

강릉

여주JCT만종JCT

35.5km

원주JCT원주IC

2.8km

서울양양선

서울

춘천JCT월문3터널 입구

49.3km

양양

월문3터널 출구춘천JCT

49.1km

고속도로 정체시 이용자들이 국도 및 지방도로 우회하도록 정체구간 인근 나들목 20개소에 국도우회안내 입간판 28개를 설치하고, 고속도로와 비교하여 국도 이용 소요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될 시 도로전광표지(VMS)에 해당정보를 표출하여 교통량의 시·공간적 분산 유도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 귀성길에는 여주휴게소(강릉)에 영상홍보차량을 배치하여, 교통예보 및 실시간 소통정보 등을 휴게소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기존에 토요일 및 공휴일 07시~21시까지 운영되던 강원관내 영동선 버스전용차로는(신갈(분)~여주(분)) 설연휴를 맞아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하여 1.23(목)~1.27(월) 07시~익일 01시까지 운영하게 되므로 고속도로 이용 및 이동수단 선택시 참고하여야 한다.

설 전후 3일간(1.24(금)~1.26(일)) 통행료 면제에 따른 요금소 혼잡과 교통량집중에 따른 각종 안전문제 발생에 대비하여 안전순찰 인원과 횟수를 증대한다. 특히, 통행료 면제가 전환되는 시간대에 요금소 인근 과속 및 갓길 불법 주정차 차량들에 대한 안전관리를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연휴동안의 장시간·장거리 이동에 따른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쉬어갈 수 있는 졸음쉼터(29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며, 졸음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발견될 시 경음기 및 경광등 등을 활용하여 휴게시설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wake-up 알람순찰을 시행한다.

또한 고속도로 귀성 및 귀경 차량들의 안전운전을 위해 고속도로순찰대와 협력하여 버스전용차로 위반, 끼어들기, 갓길통행, 음주운전 등 법규위반 차량을 드론 및 암행순찰차를 통해 단속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본부는 사고대응체계를 정비하여 위급상황시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상황전파와 사후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상황실에서는 설연휴 동안 전 구간 CCTV 모니터링 횟수를 기존보다 증대하여, 사고 또는 기상상황을 빠르게 전파하고 재난에 대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신규로 고속도로순찰대와 강원본부 상황실의 핫라인을 구축하였고, 119 및 구난차량업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재정비하였다. 그리고 교통사고 중증환자 발생시 신속대응을 위해 닥터헬기 전용 헬리포트 21개소와 대형구난차 3대를 배치·운영하며, 강원본부와 각 지사 모두 특별근무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평시대비 서비스 인력이 369명 증원 운영되고, 강릉휴게소 등 25개소의 휴게소에서 민속놀이, 명절음식 나눔 등의 고객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그리고 혼잡이 예상되는 본선 졸음쉼터 및 휴게소에는 임시화장실을 추가설치하거나 직원 화장실을 개방하여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적 출발시간대, 이동경로 및 고속도로 소통상황 등 실시간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고속도로 교통정보 App과 트위터, 핸드폰 문자, 인터넷과 콜센터(1588-2504)를 통하여 24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TV와 라디오를 통하여도 수시로 제공된다.

- 트위터 정보는 http://twitter.com/15882504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도로공사 홈페이지와 RoadPlus 홈페이지)과 콜센터(1588-2504)에서도 소요시간과 정체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도로전광표지(VMS)를 통해서는 전방 교통 상황과 소요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교통정보 제공 고속도로 교통정보 App을 활용하면 매우 편리하여, App을 통해서는 고속도로 노선별 소통현황, CCTV 영상, 휴게소, 관광지, 맛집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짧아진 연휴동안 집중되는 교통량으로 장시간 운전이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 차량점검을 충분히 하고, 운전 중 졸음이 올 경우는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본선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비상등을 켜거나 트렁크를 연 후 운전자 및 탑승객은 도로·갓길 밖 안전한 곳으로 우선대피 한 후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 또는 보험사에 도움을 요청하여 2차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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