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근 강릉시장은 7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 지역 감염 우려는 해소됐으나 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신종코로나 12번 확진자의 모든 접촉자가 7일 0시 기준 격리 해제됐다.

이와 관련하여 김 시장은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큰 혼란 없이 차분하고 담대하게 대응하여 위기를 극복하는데 함께 해 준 시민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시 관리 다중이용시설과 영업 중단 업소는 정상 영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강릉시는 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방침이다.

다중이용시설인 KTX강릉역,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오죽헌, 강릉아트센터, 체육시설사업소 등 열화상 카메라 발열 감시 지속 실시와 집중 감시가 이루어진다. 또한, 전통시장, 대중 교통시설, 아파트, 체육시설 등 취약지역에 대해서도 지속 방역이 이루어진다.

강릉시는 중국여행자 모니터링 실시와 관내 업체 중국인 근로자 실태 파악 및 지도에 들어갔다.

현재 강릉시 근로자는 총 11개소 11명 근무(5명 출국 중)이다.

또한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로 원자재 공급 및 수출입 지연, 매출 중단(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직접 지원 및 자금 지원 기관 연결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소상공인 애로 해소대책반'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가장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은 관내 대학 중국인 재학생 입국 대책이다.

현재 강릉시 4개 대학 중 2개 대학에 230여 명의 중국인이 재학 중이다. 이들 중 입국 예정인 학생은 121명과 신입생 32명이다.

강릉시는 이들 학생이 강릉 도착 즉시 현장에서 보건소 이송‧검진 후 확인증 발급 → 대학교 제출( 중국어 통역 보건소 배치)와 각 대학교에 감염증 대응 및 자가 격리 시 대처요령 지침 전달, 관내 대학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및 운영(실무협의회) 등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개학 연기 등 학사일정 검토는 다음 주인 2. 14일 결정 날 것으로 보고있다.

엔사이드편집국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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