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과수농가의 노동력 부족 해소와 생산비 절감을 위한 고효율 생산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과수 농업이 지금은 영농 전반에 걸쳐 다양한 농기계 발달로 노동력이 절감돼 규모화, 전업화 되면서 소득에 크게 좌우되고 있어 과수 전용 농기계의 수요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2018년도 과수 생력화 농기계 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사업대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영주시는 2017년 12월말 사과기준 재배면적 3304ha, 생산량 8만4587톤으로 전국최고의 사과주산지다. 각종 혁신사업 지원을 통해 영주사과의 명성과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과수 생력화 농기계 지원 사업으로 총 사업비 1억050백만 원을 투입해 과수전용방제기(승용 SS기), 승용예초기 및 다목적리프트기, 주행형 동력분무기, 관리기 부착형 예초기, 과수 전동가위 등 농기계 147대를 지원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FTA 체결 및 기후변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과수생산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현시점에서 이번 사업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과수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영주사과 혁신에도 이바지할 것” 이라 전했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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