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는 봄행락철을 맞아 고속도로 진입 톨게이트와 휴게소, 졸음쉼터등을 대상으로 음주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해 도내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운전자는 총 69건이었으나 금년에는 73건으로 5.8%가 증가했으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지난해 2017년 4건 보다 50% 증가한 6건에 이르는 등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18일(수) 오전 10시30분경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횡성휴게소 에서 관광버스 운전자 S모(47세,남, 인천거주)씨가 0.08%의 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운행하다 순찰차량에 적발됐다.
당시 운전자는 약 3일전 강원도 횡성군 둔내 소재 둔내유스호스텔에 수련회를 왔던 경기도 소재 모 고등학교 학생들을 태우러 경기도 용인에서 출발하여 약 100km구간은 운행 중 봄 행락철 대형버스 사고예방을 위해 관광버스를 점검 중이던 고속도로순찰대 소속 교통경찰에게 단속되었던 것으로 계속된 경찰의 단속에도 음주운전이 근절되고 있지 않다면서 음주운전으로 인해 고귀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더욱 강력한 단속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지방청 주관 도내 일제 음주단속 뿐 아니라 경찰에서는 매일 주야 구분 없이 수시로 단속을 하고 있다면서 특히, 봄철 행락철을 맞아 대형교통사고의 우려가 높은 대형버스·화물차량에 대한 음주운전 단속도 강화해서 음주운전을 하면 반드시 단속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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