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저소득가구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미국 뉴욕 강원도민회와 캐나다 밴쿠버 숭실장로교회와 매년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뉴욕 강원도민회와 밴쿠버 숭실장로교회가 저소득층 자녀들을 초청해 이들이 해외 문화 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선발된 학생들에게 항공료와 여행자보험, 비자 발급비용 등을 지원하고, 그 외의 경비 일체는 뉴욕 강원도민회와 밴쿠버 숭실장로교회가 부담한다.

뉴욕 강원도민회와 밴쿠버 숭실장로교회가 다음 달 중순경 지역 내 고교생 2명을 초청하면 학생들이 8박9일간 현지에 머물며 각종 체험을 하게 된다.

1명은 미국으로 가서 뉴욕과 보스턴, 워싱턴DC 등 미국 동부의 주요도시를 탐방하고, 나이아가라 폭포와 박물관 등을 견학하며, 아이비리그의 명문 대학을 방문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 다른 1명은 캐나다로 가서 밴쿠버와 미국 시애틀 등 서부의 주요 도시를 탐방하면서 북미의 문화를 체험하고, 록키산맥 등 거대한 자연을 견학하는 시간도 갖는다.

군(郡)은 이번 해외연수를 위해 양구고 1명과 양구여고 1명 등 총 2명을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양구고 학생은 미국으로, 양구여고 학생은 캐나다로 각각 연수를 떠나게 된다.

학생 선발은 성실하고 모범적인 학생 가운데 우선순위(1순위 :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2순위 : 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차상위층 장애인가정 등) 저소득 자녀) 에 따라 이뤄졌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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