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평창군 공무원 150명, 경찰 100명, 자원봉사 50명, 조직위 60명 등 360명의 인원이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6리 마을의 마을길과 주택 마당에서 수해 복구작업을 벌였다.

주택내부는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조광신 횡계6리 이장)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간의 협의가 진행되지 않아 오늘 작업에서는 제외됐다.복구 작업은 주민대책위원회가 올림픽 승하차장 조성을 위해 설치한 돌망태(개비온)가 수해의 원인이라며, 철저한 피해조사와 보상을 조직위원회 측에 요구하며 미뤄졌다가, 19일 밤, 주택 내부를 제외한 주변 청소를 우선 실시하는데 합의가 이루어져 시행되었다.

평창군은 외부 환경 청소가 결정된 즉시 공무원들에게 소집사실을 알리고, 굴착기와 덤프트럭, 살수차 등 11대의 장비를 투입하여 마을 길 정비에 들어갔으며, 군 보유 산불 방지차와 노면 청소차량으로 토사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어제까지 훼손된 공공시설 180개소 중 124개소의 응급복구를 마친 평창군은, 장비 106대와 공무원인력 7명을 투입하여 오늘까지 나머지 56개 공공시설에 대한 응급복구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올림픽조직위,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긴급회의를 소집해, 침수주택의 전기와 가스 사용 정상화를 위한 회의를 진행했으며, 시가지와 침수지역에 차량 연무소독을 실시했다.



이재민에 대한 긴급생활지원도 지속되고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의료소에서 진료와 예방접종, 심리상담이 이뤄지고 있으며, 앰뷸런스를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급식과 구호물품 배부, 시가지 복구에 힘쓰고 있다.

평창군은 상황이 최종 정리될 때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이재민들이 속히 안정적인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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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19일 강원랜드 채용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을 한 의혹을 받아온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이 밝힌 권 의원의 혐의는 업무방해,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등이다.

권성동 의원은 2013년 11월 자신의 전직 비서관을 채용하라고 요구하는 등 강원랜드에 수차례 압력을 행사한 의혹으로 지난해부터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권성동 의원에 대한 검찰의 이번 영장청구는 사무실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된 증거와 그간의 수사 내용에 기반을 둔 것이라는 점에서 정당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한다.

주지하다시피 이 사건은 2012~2013년 강원랜드 신입사원으로 선발된 518명 중 무려 493명이 인사 청탁에 의해 입사했다는 것이 2016년 2년 강원랜드 내부 감사를 통해 드러나며 시작됐다.

채용적폐는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는 기회가 평등하지도 못했으며, 과정도 공정하지 못했고, 결과는 더더욱이 정의롭지 않았다.

이로인해 최악의 청년실업 상황에서 정당하게 합격했어야 할 젊은이 들이 이유도 모른채 눈물을 흘려야 했다. 이들의 눈물을 닦아줘야 한다.

이것이 검찰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에 대해 끝까지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혀야 하는 이유이다.

국회 또한 체포동의안 절차를 빠르게 처리하여,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데 협조하여야 할 것이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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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및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통합·단일 선대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당과 후보의 선대위를 각각 구성하지 않고, 통합·단일 선대위를 구성하는 것은 당과 도지사후보의 일치단결과 원팀(ONE TEAM)의 정신을 실천하여 효율적이고, 일사분란한 선대위 조직운영을 통해 당원 및 도민과 함께 반드시 지방선거를 승리하겠다는 결의와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통합·단일 선대위 구성안은 5월 27일(일) 오후 3시, 원주선거사무소에서 최문순 도지사 후보 선대위 출정식과 더불어 발표예정이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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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DMZ랠리 전국평화자전거대회가 규모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전국 최고 수준의 마스터즈 자전거대회로 인정받았다.

국내 동호인 대회 사상 최대 인원이 참가한 제11회 화천DMZ랠리 전국평화자전거대회가 지난 20일 화천생활체육공원을 출발해 평화의 댐, 민간인통제구역, 해산령, 한묵령 등으로 구성된 ‘DMZ 코스’ 74㎞ 구간에서 펼쳐졌다. 무려 5,000명이 참가했지만, 사전 그룹별 출발 스케줄을 확정해 어수선함없이 매끄럽게 대회가 진행됐다.

74㎞에 달하는 장거리 코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교통통제와 급수·보급 시스템, 뛰어난 코스 상태로 동호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민통선 인근 한묵령 등 주요 도로의 포트홀을 메우고 포장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참가자 김모(25·서울시 동대문구)씨는 “민통선 이북 도로 곳곳이 대회를 앞두고 말끔히 포장된 것을 보고 놀랐다”며 “내년에도 동호회원들과 반드시 참가하고 싶다”고 했다.화천군 관계자는 “수 많은 사람이 참가하는 대회다보니, 안전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완벽한 코스 컨디션으로 대회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스케치)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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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썬라이즈 국제하키장에서 지난 5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열린 ‘2018 동해 아시아여자 참피온스 트로피 하키대회’가 한국 여자하키 국가대표팀의 우승으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아시아 최강 5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자 하키팀은 2승 2무 승점 8점을 기록하며 인도에 이어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5월 20일. 예선 1위 인도와 2위 한국이 맞붙은 결승전에서 한국 팀은 이영실 선수가 기록한 한 골을 끝까지 지켜낸 끝에 최종 스코어 1:0으로 하키 아시아 최강국인 인도를 꺽고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한국 여자 국가대표팀은 오는 8월에 열릴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최정상 탈환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는 중국이 말레이시아를 2:0으로 누르고 3위를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의 경기 진행은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우리나라 여자 하키 국가대표팀은 5.13.(일) 말레이시아 전 3:1로 승리, 5.14.(월) 일본전 1:1로 무승부, 5.17.(목) 중국전 3:1로 승리, 5.19.(토) 인도전 1:1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인도는 3승 1무 승점 10점을 획득해 예선 1위, 중국은 2승 2패로 승점 6점을 획득하여 3위, 말레이시아는 1승 3패로 승점 3점으로 4위, 일본은 1무 3패로 승점 1점으로 예선 최하위에 머물렀다.

동해시는 국제대회 진행 기간 중 주요 숙박 시설과 음식점 대상 청결·위생 특별 점검을 실시한 바 있으며, 특히 유관 기관과의 업무 협조로 선수들의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쓴 바 있다.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하여 관객들의 경기 관람이 순조롭지 못한 점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관내 요식업과 관광업, 광고 업계는 상당한 매출 상승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해 국제 공인 최고 등급의 Global Elite(글로벌 엘리트)인증을 받은 ‘동해 썬라이즈 국제하키장’은 엘리트 선수들의 전지훈련과 국가대표 훈련 구장으로 새롭게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주 동해시 체육교육위생과장은 “2018 동해 아시아여자 참피온스 트로피 하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동해시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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