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소방서는 봄철을 맞아 등산객 등 야외 활동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고발생 시 신속한 구조활동을 위해 “강원119신고앱”설치 홍보를 지속 추진한다.

“강원119신고 앱(APP)”은 스마트폰의 GPS기능을 구현해 신고자의 위치를 119상황실에 자동으로 전송하고 동시에 119수보요원과 통화도 할 수 있어 사고 발생 시 출동대가 빠르게 현장을 찾아가 진압 및 구조·구급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설치방법은 스마트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강원119신고앱”을 검색하여 설치할 수 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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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새학기를 맞아 3일 강릉해람중학교에서 강릉경찰서, 강릉교육지원청, 강릉시청소년수련관·문화의집, 강릉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릉시청소년성문화센터 등과 함께 합동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기관 및 단체가 합동으로 어깨띠를 메고 피켓을 들고 홍보물품과 학교폭력 예방 팸플릿 등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줬다.

강릉시 관계자는 “학기 초 학급편성으로 인한 학생들 상호간의 갈등, 서열형성 등 학교폭력 발생요인이 증가하는 취약적인 시기인 만큼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현장 캠페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학부모 및 지역주민 등 지역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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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방환경청은 관광단지, 골프장 등 대규모 개발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1社 1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을 민간전문가,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금년에는 특히, 복원사업 참여 각 사업장에 1:1 매칭 민간전문가 멘토를 지정하여 애로사항이나 문제점 등에 대하여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상담과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멘토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민간전문가는 지역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복원 종 및 대상지 선정 등 사업 추진 전 과정에 대하여 상담, 지도함으로서 환경청 및 기업체와 협력하여 효과적인 복원사업이 되도록 지원한다.

서식지 복원사업 현장 사진서식지 복원사업 현장 사진“1社 1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사업”은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해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는 멸종위기야생생물의 서식지를 복원하여 생물종 다양성을 확보하고 친환경적개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2012년도에 2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4개 친환경개발 사업장이 참여 중이고, 하늘다람쥐 등 동물 6종과 분홍장구채 등 식물 6종에 대하여 사업장별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참여사업장을 대상으로 친환경개발사업 이행 격려와 참여 업체 이미지 향상 등을 위해 매년 성과우수사업장을 선정하여 표창장과 현판을 수여하고 있다.

김기용 환경평가과 과장은 “개발사업으로 인해 훼손된 서식지를 복원하는데 많은 기업체들이 참여해 주길 희망하고, 친환경적개발을 유도함은 물론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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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탄면 동강 전경(항공사진)미탄면 동강 전경(항공사진)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이름을 날린 평창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2016년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52곳’ 중 35위에 오른 전적이 있는 곳이다.

올림픽 기간에는 ‘추위’로 이름을 떨쳤지만, 이곳에도 봄이 한창이다. 평창군은 전국 군단위 지자체 중 3번째로 면적이 넓은 곳으로, 해발 고도도 지역마다 차이가 있어, 올림픽이 열렸던 북부지역은 4월에도 써늘한 바람이 부는 반면, 남부지역에는 봄꽃이 한창이다.

평창군에서 가장 먼저 봄이 오는 곳은 평창군 최남단인 ‘미탄면’.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美) 여울(灘)이 동강으로 모여 흐르는 그림 같은 곳이다.

바다만 계절마다 다른 색을 내놓는것이 아니다. 강 역시 때마다 다른 빛으로 일렁인다. 지금 미탄면 마하리로 가면, 봄볕에 아른거리는 에메랄드빛 수색을 볼 수 있다. 봄이라 물결마저 가벼운 동강의 정경을 보고 있노라면, 사람도 그대로 봄 풍경이 된다.

백룡동굴(에그프라이형 석순)백룡동굴(에그프라이형 석순)

그 유명한 ‘백룡동굴’ 가는 길이 바로 이 동강을 따라가는 길이다. 그리고 이 길에서 놓치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동강할미꽃’이다. 키 15cm로 동강 주변 바위틈에서 보라색 꽃을 피우는 ‘동강할미꽃’은 세계적인 희귀종으로, 평창, 정선 일대에서 볼 수 있는 고유종이다. 4월 초순인 지금이 꽃을 볼 수 있는 적기이라, 주변 산비탈에서 잘 살피면 야생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

미탄서 백룡동굴을 꼭 가봐야 한다.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에 있는 백룡동굴은, 동강 수면 위 약 10~15m 지점에 입구가 있다. 동굴입구까지는 배롤 타고 들어가는데,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동강 경관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백룡동굴은 마을주민들에게는 오래전부터 잘 알려져 있는 석회동굴로써, 동굴의 입구 부근에는 아궁이와 온돌 흔적이 남아 있고, 그 주위에 토기들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오래전에는 사람의 거처로도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76년 미탄면 주민에 의해 동굴의 주 통로 중간에 있던 주먹만 한 좁은 통로(일명 개구멍)가 확장됨으로써, 백룡동굴 내부가 알려지게 되었고, 동굴 전 구간에 대한 실제적인 조사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동굴을 배태하고 있는 백운산의 “백”자와 발견자 정무룡씨의 “룡”자를 따서 “백룡동굴”로 명명된 후, 1979년에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지정되었다.

그 후 체계적인 학술조사가 몇 차례 있었으며, 2006년 백룡동굴에 대한 종합학술조사를 통하여 동굴 발달과정과 형태, 동굴생성물과 동굴생물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이와 동시에 백룡동굴을 생태체험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조사도 함께 이루어져, 2010년 7월 우리나라 최초의 탐험형 동굴인 백룡동굴 생태체험학습장을 열게 되었다.

작년 한해만 1만 8천여명이 방문한 백룡동굴은 다양한 동굴생성물, 동굴생물과 동굴 내의 미지형(微地形)을 가지고 있어 학술·경관·생물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동굴로 평가받고 있다. 종유관, 종유석, 석순, 석주, 동굴방패 등 매우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다수분포하며 특히 에그 후라이형 석순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를 가지는 기형의 동굴생성물이 성장하고 있어, 천연동굴의 보호를 위해 1회 20명씩, 하루 12회만 제한적으로 입장할 수 있다.

동굴 내에는 조명시설이 없거나 극히 제한적이다. 동굴해설사를 따라 1시간 30여분동안 헤드램프에 의존해 어둠 속을 헤치다 보면 자연의 경이로움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대형광장에서 이루어지는 5분간의 암흑체험은 자신을 되돌아보는 잊지 못할 시간을 제공한다.

백룡동굴생태체험 학습관에는 생성물체험코너, 박쥐상식코너, 크로마키영상 사진, 에그프라이형 석순 조형물, 영상실 등 전시․체험공간이 있어 들러볼만 하다.



백룡동굴에서 동강변을 따라 나오면 가까운 곳에 ‘평창 동강 민물고기생태관’이 있다. 다양한 동강의 생태계를 전시하고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혹시 백룡동굴 가는 길에 동강할미꽃을 못 찾았다면, 민물고기생태관 야외 정원에서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동강할미꽃을 보여주고자 비탈면에 군락지를 조성했다.

미탄면 회동리 청옥산도 놓치면 안 될 아름다운 곳이다. ‘청옥’이라는 나물이 많이 난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꼬불꼬불하지만 제법 잘 닦인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곳(1255.7m)에 평탄한 지형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청옥산 정상인 ‘육백마지기’이다. 볍씨 600말을 뿌릴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평창을 휘감는 능선이 한 폭의 수묵화처럼 한 눈에 펼쳐진다. 알프스의 에델바이스 마냥, 봄에는 민들레밭이 펼쳐져 있어 색다른 감흥을 준다. 평창군을 이곳을 야생화생태단지로 조성할 계획으로, 사업을 차근차근 진행 중에 있다.

최근에는 청옥산 올라가는 길 옆으로 난 작은 자작나무 숲이 알려져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고, 회동리 청옥산깨비마을과 회동계곡은 여름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송어회송어회

미탄의 대표 먹거리는 역시 ‘송어’이다. 평창군은 전국 송어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최대 송어 생산지이다. 그 중에서도 용천수가 풍부한 미탄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송어양식이 성공했는데, 그만큼 최고 품질의 송어를 내놓는다.

송어의 고장답게, 송어를 취급하는 식당 어느 곳에서나 수준급의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송어회는 물론, 구이나 튀김, 탕수, 매운탕도 일품이고, 올림픽 때에는 송어 만두와 송어 덮밥을 특선메뉴로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산촌에서 오는 봄을 맞이해보자. 강 따라 핀 동강할미꽃이 봄바람에 살랑거리며 평창으로 봄맞이 올 당신을 기다린다.

○ 주의사항! 꽃 꺾지 마세요~!

동강은 자연생태보호구역으로, 낚시와 취사가 금지되어 있다. 천연기념물과 희귀 동식물이 동강 유역에서 많이 살기 때문에, 모든 자연물의 채취도 금지된다. 동강할미꽃의 경우도 무분별한 채취로 멸종 위기에 쳐했었던 것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되살린 경우이다. 어차피 동강할미꽃은 석회암 지대인 동강 지역 외에 다른 곳에 옮겨 심으면 거의 살지 못한다. 동강에서 만큼은 소유욕을 버리고 돌멩이 하나도 귀하게 여기며 아름다운 자연을 눈과 마음에 담고 오자.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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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는 오는 4월 6일(금)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동해상고 강당에서 부사관 경영과 1학년 42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본 특강은 김을호 회장(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을 초청하여 ‘지식강군 양성을 위한 독서코칭 리더십’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동해상고 부사관경영과 학생들에게 향후 군의 간부로서 병영생활에서의 독서문화를 정착시킬 중추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독서의 중요성과 올바른 독서방법, 간부의 독서지도 능력향상, 효과적인 서평쓰기 등을 통해 책 읽는 리더로써의 역량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하게 되었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장병들에게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병사들과 밀접한 위치인 부사관들이 독서에 대한 관심과 경쟁력이 높아져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학생들의 독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동해상고는 군 간부양성의 요람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2017년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부사관경영과의 개편 승인을 받아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전국에서는 전남 장성 삼계고등학교와 경기 포천 영북고등학교에 이어 세 번째로 인가를 받은바 있다.

동해시평생교육센터 박태옥 소장은〞군ㆍ관ㆍ학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지역내 공공도서관이 각종 독서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책 읽는 문화를 정착시켜 학생들에게 인성함양과 자기계발에 더욱더 힘쓸 수 있는 동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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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딸락시(市)에서 올해 입국해 양구에서 일할 외국인 계절근로자 총 250명 가운데 1차로 101명이 5일(목) 입국해 양구에 도착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단기 농업연수) 제도는 농번기 등 인력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기간에 일손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법무부가 시범사업으로 처음 도입한 외국인 고용 프로그램이다.

양구군은 첫 해부터 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올해까지 3년 연속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있다.

군(郡)은 5일 오후2시 외국인 근로자들이 도착하자마자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고용주인 농업인들과 외국인 근로자, 출입국관리사무소 및 근로복지공단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외국인 근로자 근로여건 개선방안, 불법체류 및 이탈방지대책, 인권 보호, 일자리안정자금, 근로계약서 및 산재보험 가입신청서 작성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계절근로자들은 90일 동안 국내 체류가 가능한 단기취업 비자(C-4)를 발급받아 입국 다음날인 6일부터 88일간 양구의 각 농가에 머무르면서 영농법을 배우고 돕게 된다.

이들의 불법체류를 방지하기 위해 관할 출입국관리사무소장은 지자체 주관 적응교육 시 체류 관련사항 안내 및 수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외국인 근로자가 기한 내 출국 시 계절근로자로 재입국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관할 출입국관리사무소와 군, 관할 고용센터가 합동 TF를 구성해 매월 1회 이상 현장을 방문해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임금 체불과 관련된 분쟁이 발생하면 군은 관할 출입국관리사무소와의 협조 아래 중재에 나서 해결하고, 중재가 어려운 경우에는 관할 고용센터에 신고해 처리되도록 한다.

폭행이나 성폭력 등 인권침해가 발생하면 관할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군과 협의해 즉시 해당 계절근로자를 가해자와 분리 조치하고, 마을변호사 등의 협조를 받아 피해 구제에 나선다.

한편, 군은 농번기 농촌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에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구인공고를 실시하기도 했다.

김승회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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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이 어장의 효율적인 보전‧이용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어업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2018년도 어장 정화․정비 실시계획을 고시했다.

어장관리법 제12조 및 같은법 시행령 제12조에 의하면 면허허가를 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에 해당 어장에 대한 청소를 실시하고, 3년을 주기로 1회 이상 청소하도록 의무화되어 있다.

군은 어장환경의 효율적 보전‧관리로 지속가능한 어업기반을 조성하고, 어업권자의 어장 관리의무 이행 지도로 행정적 불이익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일, 어장 정화․정비 실시계획을 고시하고, 자체적으로 어장 정화활동을 추진토록 독려했다.

법적의무대상 어장은 수산업법 제8조에 의한 면허어업 수면과 동법 제41조 제3항에 의한 허가어업 수면으로 양양지역에는 면허어업 51건, 허가어업 8건 등 총 59건, 2,224.01ha의 어장이 개발․운영 중에 있다.

※ 수산업법 제8조 면허어업 : 마을어업, 협동양식, 복합양식, 패류·어류 ·외해 양식(정치망 제외)

수산업법 제41조 제3항 허가어업 : 해상종자생산어업(육상 해수양식 제외)

올해 정화대상 어장은 23개 어장 1,167.72ha이다. 이중 손양면 수산리지선 20ha는 2018~2019년 어장이용개발계획(면허처분) 대상어장으로 내년 6월 말까지, 강현면 물치지선 등 나머지 22개소 1,147.72ha 어장은 3년 주기에 해당되어 금년도 청소기한 내에 어장정화를 마무리해야 한다.

청소 의무자(어업권자)는 의무이행 기간 내에 수중 오․폐물과 폐어망, 어구류 등을 수집해 폐기처리하고, 결과사진과 폐기물 처리증명서 등을 군에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법적 의무사항인 어장청소를 기한 내 이행하지 않을 경우 1차 100만원, 2차 200만원, 3차 3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며, 기한 내에 어장 정화‧정비를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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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한국통신)은 3일 대전 소재 KT아카데미 본원 대강당에서 귀농귀촌 교육전문가인 김덕만 박사를 초청해 사내 은퇴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지원정책과 성공노하우-걸음마에서 정착까지''란 주제로 무려 다섯시간에 걸쳐 귀농귀촌 특강을 실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귀농귀촌종합센터(서울 양재동 소재)의 초대 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덕만 박사는 귀농귀촌에 성공하려면 △차근차근 준비하라 △발품을 팔아라 △귀농 선배(멘토)를 찾아라 △지목(地目)·지형을 꼼꼼히 따져보라 △작게 시작하라 △재능을 기부하라 △판로를 확보하라 △부가가치를 올리는 창업을 하라 등 귀농에 앞서 준비할 것들을 조목조목 동영상을 통해 예를 들어가며 설명했다.

경기도 하남에서 주말농부 생활을 10여년간 해 온 김덕만 전 센터장은 특히 농촌에서는 도시의 개인주의 생활 보다 문만열면 이웃과 마주치고 어울려 일하는 공동체생활이 강한 문화를 갖고 있다며 이에 익숙해지는 것이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하는 지름길이다고 강조했다.

김덕만 전 센터장은 또 " 직접 체험을 통해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친다면 실패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며 "처음 몇 년간은 배우고 기반을 닦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농사는 파는 것이 힘이다. 농산물에 대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판로를 확보해야 한다"며 "귀농·귀촌 지역의 특산물을 재배하면 판로 확보가 보다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빠르게 변하는 웰빙 트렌드에 맞는 작물을 재배하는 것 역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귀농·귀촌 정책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자체별 지원 정책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강의요지]

귀농귀촌을 위해 농촌으로 이주하는 인구가 전국적으로 크게 늘고 있고 있으나 준비 부족 등으로 실패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 같다. 생활기반이 잘 갖춰진 도시 생활을 떠나 농촌 으로 이주하는 순간부터 마당 청소, 집 보수, 농기구 관리 등을 직접 해야 하며 소득면에서도 일정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도시의 개인주의 문화에서 문만 열면 같이 생활하다시피하는 공동체 생활 적응도 쉽지 않다. 귀농귀촌 성공을 부르는 생활 수칙을 정리한다.

1 가족 동의를 얻어라. 남편들은 귀농하기 전 아내를 설득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한다. 남편은 나이가 들수록 귀농·귀촌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반면 아내는 도시 생활을 원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편 홀로 귀농한 경우도 꽤 있다. 가족과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차근차근 준비하라. 시골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탐색하고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 적어도 귀농은 4~5년 전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 하나하나 체크해 보자. 필요하면 이주하려는 농촌 지역에서 사계절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다. 처음 몇 년간은 배우고 기반을 닦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3 발품을 많이 팔아라. 은퇴 전후 50~60세에 이주해 정착하면 적어도 20년 이상 살아야 한다. 귀농귀촌종합센터·귀농귀촌창업박람회·지방자치단체 귀농 협의회 및 농업 관련 기관을 방문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정부 또는 지자체, 공공 기관, 대학교 등에서 여는 귀농·귀촌 교육을 이수하는 것도 좋다.

4 귀농 멘토(선배)를 찾아라.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공한 귀농 선배를 만나는 것은 큰 행운이다. 자기보다 먼저 시행착오를 겪으며 체득한 살아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든든한 인적 네트워크를 마련해 둔다면 귀농·귀촌 과정이나 정착 후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훨씬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다.

5 지목(地目)·지형을 꼼꼼히 따져보라. 주택의 규모와 형태, 농지의 매입 여부를 결정한 뒤 최소 3~4군데를 골라 비교해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농지 매입 시에는 주변 시가를 파악해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매입할 부지의 도로와 교통 사정, 학교, 병원, 공공 시설로의 접근성도 검토한다.

6 작게 시작하라. 초기 농사 기술이나 농사 환경이 다듬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과잉투자해 낭패 보는 경우가 있다. 최소 2년 정도의 생활비는 손에 들고 있기를 권한다. 그래야 적응기에 닥칠 수 있는 어려움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지자체마다 마련한 ‘귀농인의 집’을 활용해도 좋다.

7 봉사를 해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우수한 재능, 식견,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 재능봉사를 하자. 예를 들어 법률, 홍보 전문가, 산업 디자이너 등 다양한 경험이 농업에도 도움이 된다. 마을회관 방과 후 학교, 야간 취미 교실에서 예체능 등의 재능을 기부하는 경우도 있다.

8 판로를 확보하라. 농사도 결국 파는 것이 힘이다. 농산물에 대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판로를 확보해야 한다.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마케팅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귀농·귀촌 지역의 특산물을 재배하면 판로 확보가 보다 수월하다.

9 부가가치 높은 창업을 하라.같은 농사를 짓더라도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창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배추를 그냥 파는 것보다 절인 배추를 팔면 더 비싼 값을 받을 수 있다. 고추나 무를 김장 패키지로 묶어 파는 것도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는 방법이다. 10 귀농·귀촌 정부혜택을 잘 이용하라. 귀농·귀촌에 성공하려면 정책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책 지원을 받으면 아무래도 힘이 덜 들고 비용 부담도 낮출 수 있다. 교육부터 창업까지 장기 저리로 제공하는 정부정책 자금과 보조금이 다양하다. 지자체별 지원 정책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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