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아인협회 평창군지회(회장 조성두) 회원들은 패럴림픽 기간 평창 올림픽플라자를 방문하여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고, 평창과 강릉의 경기장을 오가며 선수들을 웅원했다.

회원들은 기간내내 불편함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예상과 달리 전혀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다. 청각장애인에게 수어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어디에서든 소통에 문제가 없었으며, 오히려 패럴림픽 경기 관람을 실감나게 즐겼다는 전언이다.

평창군이 패럴림픽 기간 장애인 편의를 위해 실시한 각종 복지 서비스가 호평을 받은 것이다.

평창군은 패럴림픽을 준비하며, 자동문·경사로·화장실 등 124개 민간업소의 장애인 접근 시설을 개선하였으며, 장애인의 이동을 고려해 건널목 등에 경사로를 설치하고 턱을 낮추는 등 도로정비 사업도 실시했다. 대관령면사무소와 미아보호소에는 휠체어 총 10대를 준비하여 대회기간 장애인과 노약자에게 대여하였으며, 강원도 수어통역 콜센터와 협업하여 수어 통역을 지원하는 등 각 분야에서 장애인의 편의를 제공했다.

실제 장애인 접근성 개선 사업은 장애인 뿐 아니라, 노약자에게도 환영을 받아, 모두가 편리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올림픽 도시 평창의 토대를 만들었으며, 휠체어 역시 장애인과 노약자의 꾸준한 문의로 10대 중 1일 평균 6대가 정도가 대여되었다. 수어 통역의 경우 통역사들이 개별적으로 방문하는 청각장애인의 지역 안내도 담당하였지만, 보통 10여명 안팎의 청각장애인 단체 관광객들과 함께 경기장과 올림픽플라자를 둘러보는 형식으로, 통역사 1명당 하루 평균 한 팀 정도를 맞이했다.

강원도 수어통역센터 운영본부의 이기상 수어통역사는 “전국 각지에서 패럴림픽 시설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꾸준히 수어 통역을 요청해 와 개·폐회식날에는 좀 더 바뻤지만, 3~40명씩 오는 단체관광객의 경우 자체 통역사가 동행하는 경우가 보통이라, 함께 안내를 해서 큰 무리는 없었다.”고 전했다.

지체 하지장애 3급인 우성민(34, 서울시)씨는 “대관령 시내를 다니는데 큰 불편을 못 느꼈으며, 경기장 이동 구간의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 셔틀버스나 개·폐회식장에서 장애인과 노약자가 따로 통과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 편리했다.”며, “평창군의 식당·숙박업소가 패럴림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조성두 강원도 농아인협회 평창군지회장은 “평창에서 패럴림픽이 열리는 것을 뜻 깊게 생각해 회원들과 함께 참여한 각종 경기와 폐막식이 매우 즐거웠으며, 패럴림픽을 통해 장애인 인식이 향상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수어통역을 통해 전했다.

평창군은 이러한 장애인 개선 시설과 서비스를 패럴림픽 유산으로 남겨, 앞으로 평창군을 장애인 뿐 아니라, 모두가 편리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선군에서는 농가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 중 지역역량강화 사업으로 정선 고랭지 배추 품질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 등 정선 명품배추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1일 신동읍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명품 배추로 거듭나기 이한 유통 마케팅 과제”를 주제로 정선 명품배추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정선군 및 한국농어촌공사, 예미농협, 한성식품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이향미 농어촌연구원의 “명품 배추로 거듭나기 위한 유통 및 마케팅 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시작으로 박창용 한성식품 부장의 “정선군 명품 배추와 한성식품의 상생을 위한 노력”, 김대현 고랭지 배추 생산자 대표의 “명품 배추로 거듭나기 위한 생산자의 역할과 필요지원에 대한 발표와 함께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농업인들의 고랭지 배추에 대한 비전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문가의 진단과 토론을 통해 고랭지 농업의 당면 과제 도출과 개선을 위한 해결책 모색과 함께 고랭지 농업의 지속적 발전과 농업인의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고랭지 농업 품질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되었다.

정선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 진행으로 고랭지 농업인들과 관계기관과의 소통과 협력 및 상생 네트워크 구축 기반 조성으로 고랭지 배추 품질향상을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수급안정 및 농가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고랭지 농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간현관광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가 2018년 1월 11일 개장후 70일만에 방문객 50만명을 돌파했다.


원주시는 50만번째 방문한 관람객 박지혜(분당)씨에게 축하의 꽃다발과 오크밸리에서 제공한 숙박권 2매와 원주시 관광기념품을 선물하는 깜짝이벤트를 가졌다.

박지혜씨는 “오랜만에 날씨가 풀려 원주의 명물로 떠오르는 출렁다리를 방문했는데, 이런 선물까지 받고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을 선물해줘 고맙다”며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가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간현관광지는 1984년 원주시 유일의 관광지로 조성되어 가족단위 관광객 및 대학생 MT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나, 1990년대 시설 노후와 여가생활 변화 등으로 방문객이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 원주시는 지난해 간현관광지 시설정비와 볼거리 제공으로 출렁다리를 설치하여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게 되면서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연간 관람객 300만명을 목표로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조성하여 원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횡성군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횡성문화원 및 횡성시네마 정문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준공식에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지석 제막식과 테이프 커팅, 경과보고, 축사 등으로 진행된다. 또 식전·식후 경축공연으로 김영아 전통예술단의 버꾸춤과 전통줄타기보존회의 전통줄타기 공연이 펼쳐진다.

횡성읍 앞들서3로 6번지(읍하리 281-1) 일원에 복합문화공간으로 들어선 횡성문화원과 횡성시네마는 사업비 67억 원을 들여 건축면적 3,477㎡,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로는 횡성시네마 1·2관, 작은 발표회장, 향토사료관, 문화교실, 댄스연습실, 사물놀이실, 옥상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횡성시네마는 지난달 14일 개관 이후 6,900여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횡성문화원도 지난 12일부터 문화학교 프로그램을 개강하고 서예, 동양고전교양, 어르신 풍물, 국악, 한국무용, 우쿨렐레, 가야금, 실버에어로빅, 사물놀이, 색소폰 등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횡성문화원 및 횡성시네마는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기존 문화체육공원 시설과 올해 완공 예정인 섬강감성문화마을과 어우러져 문화·예술·체육인과 횡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양군이 양양읍 시가지를 관통하는 중심가로에 대한 집중투자로 보행 및 교통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군은 양양읍 시내구간의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과 보행 편의를 위해 전선 지중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중 1단계 사업인 교육지원센터부터 양양교까지 0.5㎞ 구간은 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2016년부터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전선 지중화 공사는 모두 마무리되었으며, 가로 정비를 통해 금년 상반기 중 준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2단계 사업으로 41억원(국비 11억, 군비 17억, 한전부담금 13억)의 사업비를 투입, 군청사거리부터 남문3리마을회관까지 0.45㎞ 구간에 대한 전선 지중화 및 보행길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으로 5월 중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전선 지중화 사업이 추진되는 양양읍 중심가로는 불법 주정차로 교통혼잡이 야기되고, 비좁은 인도로 인해 보행자와 주변상가로 부터 불편민원이 끊이지 않은 지역이다.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노변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도 차로변 주차공간 확보와 보행약자를 위한 기능보강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군은 지중화 사업 후 주정차가 가능하도록 차도를 확장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하는 한편, 버스승차장 3개소, 택시베이 2개소, 고원식 교차로 및 횡단보도(인도와 같은 높이로 턱을 만들어 차량 속도를 제어하고 보행의 편리함을 도모하는 방식)를 설치해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은행나무가 식재되어 교행이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기존 가로수를 화강석 블록으로 교체하고, 버스이용쉼터와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동약자를 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6월 말을 기점으로 ‘내 점포 앞 적재물 치우기’, ‘거리청소 Day’, ‘주민참여 중심지 가꾸기’ 등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경관개선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 역량강화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탁동수 전략사업과장은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군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초시는 민선6기 출범 당시 583억원의 지방채무로 인해 사회기반시설 사업들을 추진하는데 많은 제약이 되어 악화된 재정의 건전성 및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체계적인 채무관리 계획으로 지방채무감축에 만전을 기해왔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2014년부터 원칙적으로 신규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았으며, 주민숙원사업과 복지사업에 대하여는 체계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대규모 사업에 대한 투자심사 등 사전검토를 강화하여 재정운영에 효율성을 도모했다.

특히, 단계별 채무 감축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지방채 감축을 추진하였으며, 2017년부터는 지방채무 중 4% 이상의 고금리 지방채 조기 상환을 목표로 지방채 감축에 박차를 가했다.

1단계로 쓰레기 매립장 조성 지방채 44억원을 전부 조기상환하여 6억원의 이자를 절감했으며, 2단계로 대포항개발 사업의 171억원의 지방채를 4%의 고금리에서 1.75% 저금리로 차환하여 26억원 이자를 절감했다. 또한, 3단계로 대포항개발사업과 대포2농공단지 조성 관련 고금리 지방채 중 51억원을 조기상환했으며, 올해 1월에는 군부대이전사업 관련 지방채 잔액 73억원을 모두 상환하여 민선6기 출범 당시 지방채 중 310억원을 상환하여 지방 채무의 잔액을 273억원으로 크게 감축했다.

특히, 이번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쓰레기소각시설 조성사업 29억원 및 청초유원지 ~ 금호주차장간 도로 개설 사업 관련 지방채 상환액 18억원을 요구하였으며, 4월내 조기 상환하여 4%이상의 모든 고금리 지방채를 조기상환 완료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채무감소에 의한 재정건전성을 통하여 다양한 복지사업을 강화하며 향후 동서고속화철도, 크루즈 산업 등 현안사업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여 속초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시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양심층수 전문기업 강원도, 고성군, 대교그룹이 함께 설립한 해양심층수 전문기업인 강원심층수는 지난 19일 고성군 공장의 생산설비를 증설했다고 밝혔다.

고성군 죽왕면에 위치한 기존 공장에 약 30억원을 투입해 신형 콤비 블록(PET 제병기-충진-캡핑)을 도입하고, 제품 검사 자동화기기, 컨베이어벨트 등 기존 설비를 확충·보강했다.

특히, 이번 생산 설비 증설로 품질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존대비 약 30%의 제품 생산 향상이 기대된다.

강원심층수 관계자는 “대형유통업체 수주로 인한 생산량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해양심층수 시장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자 이번 첨단설비를 도입하게 됐다.”며, “신규 생산 설비 증설로 생산성 및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강원심층수는 국내 해양심층수 시장 과반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형유통업체 OEM 수주 등 판매 채널 확대로 해양심층ㅅ우 대표기업으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강원심층수는 국토해양부가 최적의 취수지로 꼽은 강원도 고성군의 해양심층수를 취수하여 풍부한 천연미네랄과 용존산소량 등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또한 국내 유일의 6㎞ 단일 취수관을 보유하여 기술적인 측면에서 세계 수준의 수처리 시스템으로 다양한 비율의 미네랄을 조성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6일 고성군에 위치한 강원심층수 생산 공장에는 강원심층수 서명원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설비 증설을 기념하고 사업의 성장과 안전을 기원하는 ‘무사고 안전 기원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춘천시 근화동 의암 호숫가에 자전거 명소가 생긴다. 15억원을 들여 소양강스카이워크 공영주차장 옆에 자전거 동호인과 여행객을 위한 ‘자전거 플랫폼’을 만든다.

자전거 동호인 확대에 따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소양,근화지구 도시재생사업 기반확충 시설의 하나다. 자전거 보관, 정비, 휴게, 샤워 등 각종 편의시설 공간과 옥상전망대 형태로 설치된다.

자전거 보관시설은 일반 평면 거치식 60대, 타워형 기계식 100대이다. 자전거를 세우고 휴식을 하거나 전망대에 올라 의암호를 조망할 수 있고 가까운 소양강스카이워크, 번개시장 탐방, 시내 관광을 할 수 있다.

다음 달 중 착공, 7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자전거로 의암호 순환 코스를 찾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전용 시설이 생기면 주변 상권 활성화와 시내 관광 유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민선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