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21일(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강릉대도호부 중대청 마당에서 외국인주민, 다문화가족, 시민과 관광객들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제13회 「세계를 다(多)담다」 축제를 개최했다.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07년부터 해마다 개최되어 올해 13회째로 시민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다문화가족 국가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다양성이 존중되는 다문화사회를 구현했다.

이날 다문화 전통놀이, 음식, 세계전통의상 체험, 세계문화체험부스에서 여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스탬프를 찍어오면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어 온 가족이 나들이 하면서 행복한 추억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됐다. 뿐만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소통하며 배우는 도전! 문화골든벨 프로그램과 우리나라 윷놀이 활동을 통해 배운는 이중언어 말모이 품앗이, 수리수리 마수리 슈링클스 체험, 종이로 떠나는 다문화 여행 등의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진행됐다.

평소 각 국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결혼이민자의 참여로 국가별 궁금증 및 문화 바로 알기 프로그램인 ‘무엇이든 물어보살’과 다 문화가족과 일반가족이 참가하여 다양한 물건, 먹거리, 악세서리 등을 판매 하는 프리마켓인 ‘북적북적 만물상회’가 진행되어 다양한 연령층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풍요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강릉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최은해센터장은 “이번 행사로 시민들과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가 되길 바라며 평소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시는 모든 분과 함께 보고 듣고 느끼며,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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