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케이블카 사업, 또다시 중단돼서는 안된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부정적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대해 지역민과 도민들의 우려가 매우 커지는 상황이다.

올해 초 환경단체 등의 행정소송 패소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던 지역민들은 큰 충격을 받고, 대규모 상경투쟁, 삭발식 등 대정부 전면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 간 선거때마다 단골 핵심 공약이었던 이 사업은 그만큼 지역민과 도민의 희망과 기대가 큰 사업이다. 지난 2010년 정부 시범사업으로 같이 선정된 타 도의 케이블카 사업은 이미 완공돼 운행을 시작한지 오래다.

케이블카 설치로 자연환경이 훼손된다는 논리는 어불성설이다.

환경도 인간이 있어야 존재가치가 있는 것, 환경평가도 인간을 위한 것이 될 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환경부도 무조건적인 반대, 반대를 위한 반대에서 벗어나 더 이상 환경영향평가를 이유로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발목잡기를 해서는 안된다.

강원도 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사업중 이전 정부에서 이미 추진이 결정 난 것도 유독 현정권 들어와서 다된 밥에 재 뿌린 경우가 허다하다. 강원도에서는 남북경협만 운운하면 된다는 것인가?, 문정부는 말로만 지역균형발전, 말로만 자연 환경보호 이제 그만하시라!

설악산은 지역민과 강원도민이 환경부보다 더 아끼고 사랑한다.

환경부는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그간 있었던 무분별한 등산로 개척, 동물포획, 희귀식물불법채취 등을 막고 자연을 보호하는 가운데 지역민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대안이었음을 직시해야 한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더 이상 환경부가 강원도민의 염원인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막는 논리로 환경영향평가를 이용하지 말 것을 촉구하며, 즉시 사업추진을 확정할 수 있도록 관계 정부부처와 협의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엔사이드편집국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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