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에서는 가뭄에 따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관개소요 노동력 절감을 위해 시설채소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 관개 시스템(물 관리 자동화)을 10개소에 보급할 계획이다.

스마트 관개 시스템이란 토양수분 센서 등을 활용하여 토성 및 작물의 생육시기에 따라 필요한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시설로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그동안 현장에서 농업인의 경험에 비춰 수동으로 물 관리를 해 왔던 것이 이번 스마트 관개 시스템 설치를 통해 토성, 작물 생육시기별 물 소요량, 토양수분 환경 변화 등을 파악하여 자동관수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생산성 증대 및 품질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물 관리에 소요되는 노동시간이 90%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미숙 영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시스템 보급을 통해 토양수분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보다 체계적인 물관리가 가능해 질 것”이라며, “정확한 시스템 활용을 위해 충분한 사전 교육 및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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