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정선군수는 자연재난 수준의 폭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내 농업 및 축산농가를 방문해 폭염에 따른 현장실태를 점검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활동에 나섰다.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정태규 부군수, 실과소장,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농업·축산·과수 농가를 방문해 폭염에 대비한 현장실태를 점검하고 농가들의 폭염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했다.

고랭지 배추를 비롯해 고랭지 무, 콩, 옥수수, 사과 등 정선군 농작물 피해(시들음, 생육지연) 면적은 총 560ha로 나타났다.

농가의 폭염피해 현장점검 실태와 농가 애로사항에 대하여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 긴급지원은 물론 폭염피해 최소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선군에서는 농·축산분야에 대한 폭염피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폭염피해대책 상황실 운영을 통해 폭염피해 상황 접수는 물론 현장점검과 모니터링 실시 함께 피해농가에 대한 긴급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폭염으로 인한 가뭄지역 영농불편 해소를 위한 농업용수 확보 및 관정개발,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 인력·기술·장비 지원 등 가뭄극복을 위한 구체적 대응 방안을 마련 농·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긴급히 농업용수 지원이 필요한 농가에 대해서는 양수기를 비롯한 스프링클러 등 관수장비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폭염이 계속 될 것을 대비해 폭염피해 지역에 대한 살수차 지원과 저수탱크, 개인관정, 양수기 등 용수공급 시설 및 장비에 대해 농가 수요조사를 통해 구입비 50%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농작물 및 가축 피해 발생농가에 대해서는 자연재해대책법 및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피해 상황을 신속한 조사를 통해 농약대, 대파대. 입식비 등 피해 복구비를 긴급지원할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연일 지속되고 있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농작물 및 가축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농가들을 격려하고 폭염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폭염피해 예방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군민들의 건강은 물론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선제적 예방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관계부서에 당부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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