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10일(오후 1시 30분) 문화복지회관에서 ‘함께하는 우리 행복한 양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8년도 양성평등대회를 개최한다.

양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전정남)가 주관하고, 양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김진하 양양군수와 고제철 양양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양양군여성단체협의회 산하 18개 여성단체 회원 7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개회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블랙엔젤팀의 ‘난타’와 최상미줌바팀의 ‘댄스공연’을 진행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기로 했다.

개회식에서는 전정남 여성단체협의회장이 개회선언과 함께 18개 여성단체 회장단 입장식, 이희채 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과 이태우 한국자유총연맹양양군지회장의 21세기남녀평등헌장 낭독, 여성단체 활동현황 보고(동영상 시청) 등이 진행된다.

이어 한국서비스교육원장 김춘애 강사가 ‘우리가 함께 만드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양양읍 주민자치위원회 노래 동아리팀과 여성회관 스포츠댄스팀, 양양600합창단 등 지역주민들이 틈틈이 준비해 온 공연을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이날 공연장 주변에서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나와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아이돌봄지원센터,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등에서도 기관 홍보를 진행한다.

학교 주변의 위험환경 개선하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역 초등학생들이 지난달 직접 제작한 아동안전지도 전시도 병행할 예정이다.

전정남 양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양성 모두가 배려 받고, 함께 행복할 수 있어야 진정한 선진 복지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며, “여권 신장,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양성평등사회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양지회 안금순 회원 등 여성단체 회원 18명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받는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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