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단지 대지조성공사관광단지 대지조성공사동해북부권 관광벨트 환경 구축과 공항 활성화의 시발점이 될 양양국제공항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사업시행자인 ㈜새서울레저로부터 양양국제공항 관광단지 지정면적 및 조성계획 변경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재협의(안)이 접수됨에 따라 지난 7일, 손양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양양국제공항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공항 인근에 위치한 손양면 동호리 510-28번지 일원 2,560,034㎡ 부지에 골프장 18홀과 함께 휴양콘도미니엄 1동, 단독형 생활숙박시설 189동을 포함한 대규모 숙박단지를 만들고, 아울렛몰, 힐링가든, 박물관 등 휴양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체류형 레저단지 개발사업이다.

2015년 12월 15일, 강원도로부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받아 토지수용 등 사전절차를 거치고,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강원도지사 권한대행인 송석두 행정부지사가 직접 사업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경과 등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기도 했다.

관광단지 콘도미니엄관광단지 콘도미니엄

㈜새서울레저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 재협의안에 따르면 숙박시설은 지하 3층, 지상 6층(부지면적 97,929㎡) 규모의 휴양콘도미니엄 1동과 생활숙박시설(부지면적 194,302㎡) 189동이 새로 들어서게 된다.

9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은 현재 외부 건축공사가 마무리되어 연말 준공될 예정이며,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10동을 우선 건축해 지난 1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나머지 시설은 현재 부지조성 및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 중으로 연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골프장 시설은 당초 9홀에서 18홀 코스로 확대 조성한다는 방침으로 환경영향평가 등 제반절차가 승인되면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대중제 골프장 18홀이 추가 조성되면 기존 회원제 골프장 27홀과 함께 총 45홀의 코스를 운영할 수 있어 보다 많은 골프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된다.

㈜새서울레저는 이와 함께 상가시설로 34,865㎡ 규모의 아울렛단지와 5,662㎡의 지역특산물상가를 조성하고, 51,127㎡ 규모의 힐링가든, 2,067㎡의 박물관 등 휴양문화시설을 조성해 양양국제공항 일원을 체류형 레저단지로 적극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2020년까지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양양국제공항과 연계해 외국인관광객을 양양지역에서 머무르게 함은 물론, 지방세수 증대와 지역민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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