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민선7기 군정 운영방향과 철학을 담은 군정비전을 설정하고, 업무 챙기기에 돌입한다.

군은 민선6기에 선정한 군정구호인 ‘힘찬 도약! 명품도시 양양’은 연속성 유지와 시설물 정비로 인한 낭비를 없애기 위해 그대로 사용하되, 민선7기의 힘찬 출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군정비전을 새로이 설정했다.

민선7기 군정비전은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플랫폼, 양양’으로 환동해와 북방경제권을 잇는 관문도시로서의 상징성과 최근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통일․평화 분위기가 반영됐다.

특히 양양국제공항,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군이 계획하고 있는 복합 신항만 및 배후단지 개발과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구간 철도 건설사업 가시화 등으로 교통 결절점이 되어감에 따라, 세계로 뻗어나가는 길 위에 핵심 플랫폼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5대 역점시책은 ▲관광, 물류산업 발전으로 경제․인구 성장, ▲도시재생․확장으로 풍족한 자족도시 건설, ▲해양레포츠 일등도시 구현, ▲江,山,海가 조화로운 쾌적한 생태환경도시, ▲참여와 복지가 실현되는 행복한 민주도시이다.

또, 이를 완수하기 위해 문화수준 높이기(Higher), 활짝 열고 받아들이기(Open), 신산업 키우기(Promote), 늘리고 연결하기(Extend) 등 4대 HOPE 전략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선사시대부터 이어오는 유구한 역사․전통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문명을 조화, 융합하여 문화수준을 고양하고(Higher),

수도권과의 심리적․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문호를 활짝 열어 새로운 기술과 사고 및 유행을 받아들여 양양시대를 본격 개막하고(Open),

철길, 하늘길, 바닷길을 통해 유입되는 물질적․정신적 재화를 우리 것으로 살려 산업화와 연결함으로써 신산업을 육성하고(Promote),

한반도의 동서축과 남북축이 만나는 입지적 장점을 활용하여 하늘과 바다와 대륙으로 영역을 넓혀나간다는(Extend) 것으로서,

위 네 가지의 영어 첫 글자를 따서 희망을 품고 힘차게 매진하자는 취지로서 HOPE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 같은 군정비전과 전략, 역점시책을 7월 3일부터 시작되는 민선7기 실과소 주요업무 보고회를 통해 공유․확산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목표 달성에 매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7월 중에 민선7기 공약사항을 확정하고, 이행목표와 실행계획을 마련한 후, 임기 내 달성을 목표로 집중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호열 기획감사실장은 “동해안 중심도시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역동적인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군정비전을 설정했다”며, “민선7기 행정 추진의 기본으로 삼아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6기에 선정한 군정구호인 ‘힘찬 도약! 명품도시 양양’은 연속성 유지와 시설물 정비로 인한 낭비를 없애기 위해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최영조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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