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최근, 산사태와 사방, 재난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갑천면 상대리 산48번지 일원 등 10개소 43,174㎡를 취약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2017년 말 기준으로 산사태 취약지역이 267개소 500,795㎡에서 277개소 543,969㎡로 늘어났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곳은 횡성군 갑천면과 청일면, 서원면 등 산사태의 위험지로 조사된 지역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및 대규모 태풍 등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산 계곡부의 토사와 암석, 유목 등이 밀려 주변 민가와 농작물 등 각종 시설물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곳이다.

군은 산사태 취약지역 277개소에 대해 비상연락망과 대피소 등 대피체계를 구축하여 특별관리하는 것은 물론 위험등급에 따라 연차별로 사방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각 지역의 지형과 생활권 내 재해방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방댐 설치, 계류보전 사업 등을 우선 추진하게 된다. 또한 오는 11월까지 산사태 취약지역에 4명의 현장예방단 순찰도 강화한다.

아울러 산사태 등 재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그동안 사방댐 87개소를 설치했으며, 금년도에도 우천 하궁, 청일 갑천, 공근 학담·창봉·상창봉리등 5개소에 대하여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말까지 사방댐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선 환경산림과장은 산사태 취약지역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사방사업을 추진하는 등 집중 호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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