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으로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평창군보건의료원이 폭염 대비 온열질환감시 및 응급의료체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창군보건의료원은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응급의학과를 포함한 4명의 전문의와 응급전담간호사 7명, 방사선사 3명으로 응급의료팀을 구성하여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응급의료약품을 확보하여 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신속한 응급의료 대응태세로, 최근 발생한 2명의 온열질환자가 건강한 모습으로 귀가한 바 있다.

평창군은 이와 함께 일상에서 온열질환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도록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하여 무더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방교육과 사후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어지러움과 근육경련, 의식저하 등의 초기 증상을 보이며, 호흡이 빨라지고, 토할 것 같은 느낌, 두통,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만 귀중한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

채정희 평창군보건의료원 진료지원과장은폭염으로 인한 건강문제는 기본적인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지역사회 전체가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중증환자 및 온열질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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