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이 7월 27일 오후 8시 삼척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삼척시와 대명쏠비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삼척비치 썸 페스티벌’은 삼척해수욕장 번영회 및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함께 참여하여 상호협력 및 지역 상생의 모범적인 축제 모델로 정착하고자 공연, 참여, 체험, 먹거리,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축제다.

이날 개막식에는 휘성, 홍진영, 신현희와 김루트, 크라잉넛 등 인기가수를 비롯하여 밴드공연 및 DJ 클럽 파티 등 다양한 공연으로 방문객을 즐겁게 했다.

특히 주말 이틀간 펼쳐지는 파이어퍼포먼스 삼척해변의 아름다운 조명과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컨셉의 모래조각과 해변레크리에이션, 시민참여 라이징 스타, 전국 대학생 치어리딩 대회, 해변 놀이터, 푸드 트럭, 마카 프리마켓, 유리공예체험 등과 무료 카약체험, 액자. 팔찌 만들기, 패션타투, 선물 뽑기 행사, 선박안전기술공단의 해양교육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이 삼척 해변을 찾는 방문객에 즐거운 추억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작년 행사보다 더 복잡해진 주차에 따른 안내원들의 불친절이 방문객의 인상을 쓰게 하고 차를 돌려 나가는 모습이 심심찮게 포착됐다.

삼척해변 옆에 들어선 대명쏠비치 방문객들의 참여로 삼척해변은 그 어느 때보다 호황기를 누리고 있지만 서비스는 전혀 개선 돼 있지 않다.

기자="주차 할 곳이 없나요?"

빠져나가려는 방문객에 가벼운 질문을 던졌다.

방문객= "없어요~ 00 커피숍 앞에 일반 차량이 주차되어있길래 주차하려니 다짜고짜 차를 빼라고 해 짜증 나 나가는 중입니다. 누구차는 되고 누구차는 안되나 봅니다."

잔뜩 뿔난 모습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을 뒤로하고 한참을 돌아 얘기하던 장소 주차 차량 뒤에 정차했다.

주차관리 ="여기 주차하면 안됩니다"

기자="앞에 일반 차량 두 대도 주차되어있는데 왜 안됩니까?"

주차관리= "사람 찾으러 간다고 해서 잠시 세워둔 겁니다"

기자="사진 한 장만 찍고 바로 오면 안 됩니까?"

주차관리= "안됩니다. 차 빨리 빼세요"

기자 = "죄송한데 상가번영회에서 주차 관리하십니까? 번영회에서 나왔습니까?

주차관리="네"

그 후, 주차관리 요원의 격이 다른 친절한(?) 배려로 주차한 두 대의 차량은 그 후 20여 분 행사장을 빠져나갈 때 까지 당당히 한쪽 도로를 점령한 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렇듯 불친절한 행동과 강압적인 모습의 주차요원의 모습이 삼척시에서 말한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일상에서 탈피해 축제의 주인공"이 되고자 했던 방문객의 불쾌한 기억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하고 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