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사)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하는 ‘제14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대회’에서 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전국 337개소 6,523점의 작품이 출품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던 이번 대회에서 1·2차 심사를 거쳐 삼척시에서는 장려상3명(김기자, 권산월, 전옥화), 늘배움상5명(김정자 ,이순임, 이춘랑, 김영옥, 문말순)이 선정되었다.

특히, 장려상을 수상한 김기자(57세)는 한글을 알지 못했을 때에는 상대방을 오해해서 화도 내고 속으로 참는 일이 많았는데, 이제는 자신감과 용기가 생겼으며 씩씩하게 사람을 대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척시는 매년 시화전 개최 및 성인문해 문집발간을 통해 문해학습자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고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성인문해교육을 활발하게 추진하여 현재 14개반 200여명의 학습자가 문해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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