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경찰서 서부지구대 팀장 경위 박재집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에서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몰카, 성 추행 등 범죄를 예방하고 사건 발생시 신속출동을 위해 주요 공중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하여 운용하고 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호반의 도시 춘천도 공지천 의암공원, 소양강 스카이워크 등 주요관광지 및 공원 공중화장실에 위급시 누르면 경찰 112지령실과 연결되는 비상벨을 설치하여 화장실과 그 주변에서 범죄발생 등 위급시 이용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일부 사람들이 위급사항이 없음에도 호기심 또는 장난삼아 비상벨을 누르고 가는 경우가 빈번하다.
지난 토요일 춘천의 관광지 공중화장실 여러 곳에서 10여회의 비상벨이 작동하여 각 지구대 순찰차가 출동 하였지만 번번히 오작동으로 인한 헛 출동이었다.
이런 오작동 현상은 비상벨이 설치된 공중화장실이 있는 곳이면 사정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단순 호기심과 장난삼아 누른 비상벨 장소를 출동하다보면 정작 순찰차를 필요로 하는 곳에 신속히 출동치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불필요한 경찰력 낭비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불편과 불안으로 돌아가게 된다.
열 번의 비상벨이 울려도 열 번 다 출동해야 하는 순찰차이지만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을 최대한 억제하여 보다 빠르고 친절한 치안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극 협조해야한다.
더 이상 호기심과 장난삼아 누르는 비상벨이 없기를 바랄뿐이다.
엔사이드편집국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큅, 전기믹서 칼날부 부품 자발적 무상 교환 (0) | 2018.07.02 |
---|---|
삼척시, 상반기 퇴임식 (0) | 2018.07.02 |
숲속의 보물 산림문화자산으로 발굴 추진 (0) | 2018.07.02 |
원주 민간 중앙근린공원(2구역) 조성사업 본격화 (0) | 2018.07.02 |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단속 실시 (0) | 2018.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