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 강원 강릉시장이 27일 오전 10시 30분 이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간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40여 년 공직생활에서 12년간의 강릉시장은 매우 특별하고 각별했으며 시장이라는 자리는 직업이라기보다는 삶 자체였으며, 삶의 의미와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시민과 같이 웃고, 울면서 더 성숙해지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강릉은 저의 모든 것이었기에 강릉시장으로서 보람과 가슴 벅찬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강릉은 많은 것을 이루어왔지만 이루어야 할 것이 더 많은 곳으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강릉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강릉시장에 당선됐으며 민선 4·5·6기 시장직을 보냈으며 이틀 후 퇴임식을 끝으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간다.

한편, 기자회견에 앞서 최명희 강릉시장은 시청 접견실에서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만우)에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최명희 시장은 “초지일관의 의지로 12년의 대장정을 29일 퇴임식을 끝으로 대과 없이 잘 마무리하게 됐다.”며, “특히 그동안 시민들께 받은 과분한 애정에 감사드리고, 강릉사랑 실천 의지와 정성을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으로 기탁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최명희 시장님께서 기탁한 이웃돕기 성금은 자발적 시민참여 모금계좌인 ‘희망강릉365’를 통해 지역 내 복지소외계층 틈새 복지사업과 생활안정사업으로 배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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