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보건소는 수두 유행 시기가 아님에도 최근 계속 수두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들의 단체생활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수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물집(수포)이 1주일가량 발생하는데 0세~9세 이하 어린이에서 발생이 높고, 당분간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보호자는 소아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생후 12~15개월에 자녀에게 수두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감염이 확인된 경우 전염 기간 동안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자녀를 가정 내에서 돌봐야 한다.

의료기관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 내원 시 예방 접종력을 확인하여 접종 시기가 되었거나 누락된 접종이 있다면 접종을 권고하고, 의심환자에게는 전파 예방 교육 실시 및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는 환자 발생 시 전염 기간 동안 등원·등교를 중지 등원·등교 중지 기간: 모든 피부병변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격리
하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상황을 관할 보건소에 알려야 한다.

이기영 강릉시보건소장은 수두 발생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해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180개소를 대상으로 수두 예방 특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 씻기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감염 환자는 전염 기간 동안 등원·등교하지 않기)을 당부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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