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해 오는 12일까지 공직기강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무원들이 선거분위기에 편승하여 선거운동에 직접 관여하거나 SNS 등을 이용한 음성적 지지·비방행위,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자료 유출 등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엄중한 조치를 위해 강원도는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감찰반 6개팀 18명을 투입해 강도 높은 공직기강 감찰을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찰에서는 금품수수, 부정청탁, 불법 인허가, 무단이석, 근무중 음주행위, 보안관리 운영실태, 당직근무 복무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거기간을 핑계로 대민행정 무사안일·소극행정 등 주민 불편 초래행위, 보조금 지연 등 지원대책 소홀행위, 각종 민원처리 지연 실태 등의 분야에 대해서도 감찰을 병행할 예정이다.

박완재 강원도 감사관은 “공무원들이 선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청렴하고 신뢰받는 강원도를 실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선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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