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병무지청은 6월 26일 오후, 청사 내에서 병역명문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란 3대가족(할아버지, 부·백부·숙부, 본인·형제·사촌형제까지) 모두 현역 등으로 병역을 마친 집안을 말하며, 국가를 위해 충실히 병역을 이행한 이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헌신과 희생에 대한 존경을 표하기 위해 2004년부터 병무청에서 추진해오고 있는 대표적 사업으로 지금까지 강원영동지역에서는 총 107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었다.

올해는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20일까지 ‘병역 명문가 찾기‘ 접수 결과 강원영동지역에서 총 19가문이 접수하여 그 중 15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었다. 이번 시상식에는 강릉시의 오우석 가문 등 11가문이 참석하여 표창장, 명문가 증서, 명문가 패 및 문패, 대통령 기념품 등을 수상하고 자리를 빛내었다.

병무청에서는 이처럼 매년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을 통해 명문가 증서를 수여하고, 병무청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 영구 게시해 이들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있다. 또한 병역명문가 사망 시 병무청장 명의의 조화를 헌화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제정 및 공공기관, 민간업체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병원, 콘도 등 전국 700여개 시설의 이용료를 면제받거나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17년 6월부터는 국방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군 복지시설인 체력단련장과 휴양시설, 국방마트(영외)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이용혜택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창진 지청장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에 대한 존중 및 병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앞으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병역이행이 곧 정의(正義)’인 사회분위기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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