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2018년 제17회 원주시 한국옻칠공예대전」영예의 대상에 최태문(서울)의 출품작 「흑 ․ 주칠 모란당초 호족반」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최태문 씨에게는 국무총리 상장과 함께 상금 4천만 원이 수여된다.

「원주시 한국옻칠공예대전」이 지난 2017년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지역공예 공모전 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국비 7천만 원을 지원받게 되었기에 올해도 작년에 이어 시상금 총액은 1억 7천만 원에 이른다.

대상, 금상, 은상 및 일사특별상 등의 시상식은 오는 11월 6일 오후 2시 원주시립도서관 강당에서 열린다. 입상작품은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원주시립도서관에서, 11월 14일부터 19일까지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전시된다.

원주와 서울 전시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으로 성장한 원주옻칠공예대전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심사위원들은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공예대전으로 성장한 「원주시 한국옻칠공예대전」을 통해 옻칠분야의 신진 공예작가와 다양한 옻칠 작품이 선보여 지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출품작의 상향 평준화 된 수준으로 입선과 낙선의 구분이 어려웠다.”라고 극찬했다.

주요 수상작품은 원주시 홈페이지(www.wonju.go.kr) 및 원주옻문화센터 홈페이지(www.wonjuottch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수상현황
▶ 대상(국무총리상) = △최태문(흑 ․ 주칠 모란당초 호족반)
▶ 금상(문화체육부장관상) = △박재영(건칠화병 -‘그리움’)
▶ 은상(문화재청장상) = △김정희(품격)
▶ 일사특별상(원주시장상) = △김하원(빗살무늬 건칠 화병)
▶ 동상(원주시장상) = △진영대(모란당초 머릿장 세트) /
△강호석(고봉우 - 화)
(원주시의회의장상) = △김성호(별이 빛나는 밤에)



□ 대상 작품설명

❍ 출품자 : 최태문(서울)

❍ 작품명 : 흑․주칠 모란당초 호족반

❍ 용도 : 소반

❍ 제작기간 : 2018. 3. 6. ~ 2018. 9. 16. (6개월)

❍ 재료 : 오동나무, 옻칠, 삼베, 토문, 색패, 야광패 등

❍ 제작과정

- 건조가 잘된 오동나무로 백골 작업 후 옻칠과 삼베바르기를 2번 한 후 건조시켜 수차례 토분과 옻칠을 하고 갈아 자개 문양을 시문함

- 자개는 질 좋은 전복 껍질과 색패로 하고 야광패는 모란꽃과 나비로 쓰고 당초 넝쿨이 잘 어우러지게 하여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하게 보이도록 하였습니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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