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시민 모두가 참여하여 책을 읽고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추진한다.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은 한권의 책을 읽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간 소통하고 공공도서관이 시민이 가장 가까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지역 문화 거점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동해시는 올해 처음 시작하게 된다.'

1998년 시애틀의 공공도서관 워싱턴 도서센터에서 "시애틀 온 시민이 같은 책을 읽는다면" 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되어 현재 영국, 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4월 20일(금)까지 시민들로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아동도서, 일반도서 등 총 2종류의 도서를 추천 받고 도서선정위원회 심사와 시민 선호도 투표를 거쳐 부문별 각 1권씩 올해의 책으로 최종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의 책은 △현존하는 국내 가로 시민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책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 △최근 발간되어 감동과 함께 독서 붐을 일으킬만한 책 △선정 도서와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가 가능한 책 △국내작가의 책으로 장르의 구분 없이 다양한 계층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도서이면 추천 가능하다.

시는 시를 대표하는 올해의 책을 시민 스스로 참여·결정하고 선정된 책과 관련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동해시립도서관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도서명, 사유 등을 작성하여 가까운 시립도서관(발한ㆍ북삼)이나 작은 도서관(무릉ㆍ이도ㆍ등대) 또는 FAX(530-2749)로 제출하면 되고 동해시립도서관홈페이지-올해의 책-추천코너를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해시립도서관(☏.발한 530-2480, 북삼 530-2490)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태옥 평생교육센터 소장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본 사업이 시민들에게 많이 홍보되어 독서에 대한 욕구와 관심도를 높이는데 이바지했으면 한다.”며, “시민 공감과 화합을 위한 뜻깊은 운동인 만큼 책 읽는 지식도시 동해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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