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해외도피사범은 611명으로, 2013년에 비해 66% 증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원주을)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해외도피사범은 611명으로, 2013년 367명에 비해 66%(244명)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외도피사범은 2014년 389명, 2015년 517명, 2016년 61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각 지검별 해외도피사범은 수원지검이 10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서울중앙지검 83명, 인천지검 71명, 서울남부지검 55명, 의정부지검 46명, 부산지검 41명 순이다. 범죄유형별로는 사기혐의가 209명으로 전체의 34.2%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마약사범이 64명(10.4%), 횡령·배임 등 경제사범 34명(5%), 강도·절도 등 강력사범 19명(3%) 등 순이었다.

국외로 출국한 도피자들은 주로 중국(87명), 필리핀(77명), 미국(67명) 등을 택했다.

송기헌 의원은 “범죄자들에 대한 출국관리가 소홀해 매년 해외도피사범이 증가하는 추세다.”며, “현지 경찰과의 정보교환 등 국제수사공조 강화를 통해 해외도피사범 송환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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