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시원한 하천 둔치에서 재밌고 맛깔나는 토종장터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청일면에 따르면 지난달 처음으로 개장된 토종장터의 프로그램을 보완하여, 청일의 매력을 담아낸 맛깔나는 지역상품으로 정착시켜 갈 예정이다.

지난 6.23일 청일 농거리에 처음 개장되었던 ‘청일 토종장터’가 예상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었고, 당일 700여 만원 이상의 현장 수익을 창출하는 효자 상품으로 인식되면서, 농가 스스로 장터를 정기적으로 열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달은 28일 토요일에 열리고, 다음 달부터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정기적인 시장으로 개장하여, 외지인 방문을 촉진하고 색다른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청일의 매력상품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나, 설악초와 천일홍 등 100만 송이 야생화가 장관을 이룬 꽃 정원에서 열리는 이번 장터에는 명품 횡성더덕과 제철 농산물, 가공품, 먹거리가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더불어, 상도경매 업체가 주관하는 골동품 현장 경매와 작은 음악회, 중고 알뜰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여, 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가 잠시 무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장된다.

임광식 청일면장은 “주민 주도로 만들어지는 토종장터인 만큼, 청일의 매력을 담은 정기상품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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