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횡성재가 노인복지센터에 나눔숲을 조성한다.

나눔숲 조성사업은 녹색자금(복권기금)을 활용하여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 및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내에 숲을 조성해 힐링공간을 제공, 삶의 질을 향상하고 정서적 안정감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대상지로 선정된 횡성재가 노인복지센터(공근면 가곡리 162번지 소재)는 2010년에 개원해 현재 29명의 치매환자 등 노인취약계층을 수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복권기금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하는 나눔숲 조성사업은 면적 940㎡의 공간에 이용자들이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벤치, 전통정자 등의 휴게시설과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산림복지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횡성군은 2015~2016년도에 갑천면 「아름다운 오후 요양원」과 청일면 「스마일카운티 노인복지센터」에 나눔숲을 각각 조성한 바 있다.

이태우 도시행정과장은 “설계에 기술자문 등 조경전문가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만큼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할 예정이며, 이번 조성되는 나눔숲이 몸이 불편한 노약자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이웃주민들에게는 만남과 교류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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