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시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 관람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문화예술회관 공연 안내 봉사단’을 모집한다.

최근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조수미 콘서트, 금난새 음악회, 유키 구라모토 피아노 연주회 등 동해 문화예술회관 기획 초청 공연은 연속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수준 높은 예술 공연에 대한 시민 참여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 예상되는 만큼 관객 서비스도 이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개선함이 시급하다고 보고 위와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5월 1일부터 5월 18일 까지 3주간 총 25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며, 만 19세 이상 신체 건강하고 문화 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원봉사 신청서 제출은 문화예술회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과 이메일로도 가능하며, 접수된 신청서에 대해서는 서류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 후 5월 25일까지 개별통보 할 계획이다. 선발된 자원 봉사자는 상해 보험에 가입되며, 봉사 활동 시간 인정과 함께 급식비와 교통비가 실비로 지원된다.

이들은 오는 6월부터 문화예술회관 기획 초청 공연에 배치되며, 관객을 대상으로 공연 안내 및 객석 관리, 공연 모니터링 활동과 더불어 공연장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 요원의 역할을 겸하게 된다. 시는 이에 앞서 봉사자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 문화예술회관 연합회 주관 ‘찾아가는 서비스 접점 인력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교육을 통해 자원 봉사자들은 공연장 관리 운영에 관한 기본 지식부터 객석 관리와 관객 응대 요령, 공연장 사고 대응 등 실무를 습득하게 된다. 최성규 동해시 공보문화담당관은 “공연 안내 봉사단 운영을 계기로 이제 시민 여러분은 문화 예술 향유를 넘어 공연 문화를 만들어 내는 주체가 되셨다.”며, “앞으로 동해 문화예술회관은 수준 높은 공연 유치와 참여형 시책 추진으로, 시민과 함께 지역 문화 예술의 품격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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