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6월 한달 간, 지하수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지하수 방치공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지하수 방치공은 개발 실패 및 사용 종료 후 매몰되지 않은 채 방치되는 관정으로, 방치공을 통해 오염물질이 지하수로 유입되면, 지하수 사용을 할 수 없고, 정화에 장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번 조사는 1993년 지하수법 제정 이전 개발되어 제도권 내에 진입하지 못하고 방치되었거나, 지하수 개발과정에서 수원부족 또는 수질 부적합 등으로 방치되는 지하수 관정을 전수 발굴하여, 오염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실시한다.

군은 발견된 방치공을 현장 조사한 후, 오염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임시조치하고, 원상복구가 필요한 관정에 대하여는 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금년 중 원상복구할 계획이다.

평창군은 깨끗한 수질 보전을 위해 2011년부터 매해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을 추진하였으며, 지금까지 42개의 방치공을 찾아 폐공 처리 등 원상복구를 한 바 있다.

장재석 환경위생과장은 “지하수 방치공 일제조사 기간 운영을 통해, 지하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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