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오는 8일(화)부터 관내 8개 초‧중‧고교 학생 1,839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

시는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와 문화예술분야 진로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이번 음악회를 마련, 태백교육지원청을 통해 희망학교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11개 참여 희망학교 중 일정 등 협의가 완료된 8개교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된다.

오는 8일(화)에는 황지중학교와 황지여자중학교에서, 16일(수)에는 상장초등학교와 황지고등학교에서, 23일(수)에는 장성여자고등학교와 상장중학교에서, 6월 7일(목)에는 태백초등학교와 황지중앙초등학교에서 각각 오전과 오후에 음악회가 개최된다.

음악회에서는 17인조의 라이브 오케스트라가 애국가, 꽃밭에서, 아기염소 등 교과서 메들리와 뮤지컬 맘마미아 메들리, 나폴리 민요 모음곡 등을 생생하게 연주하고, 소프라노 송자연이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와 ‘아름다운 나라’를, 바리톤 김종우가 ‘이등병의 편지’와 ‘지금 이 순간’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에서는 오케스트라와 성악가의 수준 높은 라이브 공연을 들을 수 있어 학생들의 문화욕구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하고 색다른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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