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가축의 스트레스 증가에 따른 질병 발생 우려가 대두됨에 따라, 유사 시 피해지역 내 가축 치료 등 신속한 현장 조치를 위한 진료반을 편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와 함께 가축진료반을 편성, 열(일)사병과 모기매개성 질병, 대사성 질병 등을 중점관리하기로 했다.

농가에서 가축질병 발견 즉시 시청으로 신고하면, 시는 강릉에 있는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에 진료를 요청하고, 동부지소의 가축진료반은 해당 농가로 긴급 출동해 진료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신속한 현장 출동 및 진료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와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진료와 병행한 혈청 검사, 축사 내‧외 소독 및 외부 출입 차단 등 예방 방역 지도까지 종합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하절기 다발 질병에 대한 농가 예찰 활동 및 위생관리 지도와 함께 현장과 실험실 검사를 연계한 지속적 치료와 방역지도를 통해 피해 농가의 가축질병 발생 및 전파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하절기 긴급 가축진료반은 오는 8월 17일(금)까지 운영되며, 폭염 지속 시에는 연장 운영 될 예정이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저작권자 © 한국뉴스연합통신 한국뉴스연합통신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