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정신애)는 지난 5월 26일(토)에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문화체험-베트남 편’을 진행했다.

태백 지역은 공연이나 체험 스포츠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하며 그에 따른 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그리하여, 우리 아이들에게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며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식주, 계절, 교통수단 등 베트남의 문화를 베트남출신 결혼이민여성이 직접 강의하고, 베트남 모자(농라) 꾸미기, 월남쌈 만들기로 진행 했다.

정신애 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 자녀들에게는 한국문화가 서툰 어머니 나라의 문화를 알려줌으로써 어머니를 더욱 이해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일반가정 자녀들에게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다문화가정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과 함께 다문화자녀들과 일반자녀들과의 유대감 형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참여 학생의 어머니는 “우리 지역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부모·자녀가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며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직접 만들며 체험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세계문화체험’은 6월 30일(토) 중국 편, 7월 28일(토) 필리핀 편으로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접수기간 동안 태백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그 밖에 궁금한 사항은 태백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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