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소는 3월 28일(수) 태백시 건의령에서 지난해 봄철 산불피해를 입은 87ha에 대한 복구조림을 시작으로 관내 총 105ha에 29만6천 본을 식재한다고 밝혔다.

올해 조림사업은 약 2억5천만 원을 투입해 백두대간보호지역의 경관조성과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해예방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소나무, 낙엽송, 산벚나무 등을 식재한다.

특히 적지적수 조림수종의 배치를 위해 실시한 두 번의 현장토론회 결과에 따라 식재되는 우산고로쇠 10ha는 향후 지역주민의 단기소득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산림재해 저감을 위한 활엽수림은 방화수림대 역할을 하여 대형 산불 발생의 위험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제은 태백국유림관리소장은 “4월말까지 조림사업을 완료하고 풀베기 등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기능이 최대로 발휘되도록 가치 있는 숲으로 가꾸어나갈 계획이며, 나무심기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봄철 산불예방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종현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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